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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아니 그보다 더 심한 기간제교사.

이끼같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아도 알아차리지 못할 존재들이

교수같은 거목의 크기를 상상이나 하겠냐?

뿌리 부분이나보고 가늠할 뿐이지.

그걸 올려다보려 할수록 우울해지니, 저런식으로밖에는 살수가 없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