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대학원 가기 싫은데 자꾸 교수가 괴롭힌대요
전 대학원 로망 있는데 왜 그러는걸까 궁금해서 글 남겨봐요
저는 옛날부터 철학과 생각하고 있는데 대학원도 가고 싶어요
제 취미가 윤리쌤한테 보고서 써서 괴롭히기거든요?
전에 90페이지 분량 보고서 써서 드렸다가 보고서로 머리 맞았음
쌤이 제발 나 그만 괴롭히라고 나 좀 냅두라고 그러시던데
저는 연구하는 것도 좋아하고 강연도 들으러 어디 자주 가는 편이고
근데 주변 사람들이 네가 암만 연구 좋아해도 대학원은 절대로 아니된다 이러셔서 지금 매우 의문이 들기 시작했어요
주변에 대학 가서 고민해봐라도 아니고 고딩때부터 생각도 안된다고 아주 못을 박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게까지 힘들어요...?
철학과는 쉬워~~ 나오면 백수인게 문제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식적으로 뜯어 말리는 사람 중에 철학 공부한 사람 얼마나 있겠음. 그 사람들 말을 듣는다고 행복할 수 있을까.
우리아빠 철학과 전공하고 존나힘들었다 하지말라는데는 이유가 있다 철학이니 심리학이니 그나이때 할 만한 생각일뿐임
'제발 나 그만 괴롭히라고 나 좀 냅두라고' 니가 세기의 대발견 수준의 글을 써놨어도 이런 반응일꺼라 생각함? 딱 니 수준의 글 써놨으니 하는말임
어딜 평범한놈이 비범한척이야
ㅋㅋ고딩이 레퍼런스도 제대로 없이 쓴 글이면 그럴 수 있지
우리 게이 왜 이리 화났노ㅋㅋㅋㅋ 언제부터 대학원이 세기의 대발견 수준으로 글을 써놔야 갈 수 있는 곳이었노?
개너무하네 지가 직접쓴 보고서면 어떤 수준으로 쓰던간 힘들게 썻을텐데 - dc App
90페이지 읽어보고 그 말했겠냐. 안 읽어보고 괴롭히지 말라고 했겠지.
철학과 대학원생으로서 말하자면, 철학 좋아하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학생이 생각하는 "철학"과 대학원에서 배우는 "철학"은 매우 다른 것일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네요 아직 시간 많으니까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오지마라 제발
인지과학조져라
일단 철학과 학부 입학해서 수업 듣고 관련 책 읽어보고 선배나 교수 이야기도 들어보면서 천천히 선택해보셈
대학원가라 글보니 대학원 가야함
진지하게 말하면 대학원 안 가본 놈들이 대학원 가지 말라고 함. 내 주위에 박사까지 딴 사람들은 꼭 박사까지 하라고 하는데 석사만 딴 놈들는 석사는 좋지만 박사는 글쎄라고 함. 아는만큼 보이는 것임.
그럼 박사과정 중에 있는 사람들은?
일단 학부과정 4년 밟아보고 생각해도 안늦음
근데 대학원 생각 있으면 철학과라도 대학원이면 원서 읽어야 하니까 영어는 최소고 아마 프랑스어같은거도 해야할걸? 동양철학으로 할거면 한자가 필수고... 그런거는 생각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