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직은 사람을 바보 멍청이로 만든다
교수가 된지 얼마 안 됐을 땐 능력과 지성을 겸비한 멋진 사람들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테뉴어를 받으면 그저 자기 연구는 안 하고 학생들에게 "해줘"만 하는 바보가 된다
심지어 옆에서 보고 있으면 허술한데... 싶은것도 기분 좋거나 맘에 들면 그냥 넘어가고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라 다시 한 번만 체크하면 될 일도 자기가 기분 나쁜 날이거나 평소에 미덥지 못한 학생의 발표면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점점 자기 연구주제에서 벗어나고 일선에서 벗어나 "관리"와 "지도"만 하다보니 그 지식과 통찰마저 의심스럽게 된다
아님말고 반박시 아무튼 니말이 맞으니까 좋은 연구실 행복하게 다녀라
빨리 깨달았네
나 연구실 들 올 때 학부연 시절에 첨 뵀던 연구실 레전드 선배가 졸업하면서 북미 분야 top 3 학교에 포닥 갈 때 절대 홈커밍 안 온다면서 이를 아득바득 가셨는데 요즘 그 이유를 알거 같다
걍 연구실 사람들 요즘 다 지치고 불만에 가득 차서 연구실에서 일하다 안 풀리면 교수 이름 외치면서 지도 좀 해보라고 까는게 일상이다
학계 남을 생각하는 사람이 연 끊을 정도면 진짜 노답이신가보네
위에도 적어놨지만 중간에 분야를 크게 틀음... 솔직히 우리 교수보다 레전드 선배들이 5년 내로 비교도 못 할 위치로 올라 갈거라 본다 이미 졸업 3년도 안 되서 CNS급이나 자매지 쓰시는거 보면 답 나옴
나중에 임용 때 발만 안잡히면 최고네
국내에 우리학교보다 좋은 학교가 최소 3곳은 되는데 굳이 여기로 임용 노리실까... 심지어 박사과정 지도교수가 있는 곳에
다른 학교에도 친한 교수 있을 수 있으니까 뭐...
원래 조교수 초반엔 '연구원' 이었다가 부교수 되면서 말 그대로 '교수' 가 되는거고 정교수 되면서 '공무원' 되는거임 ㅇㅇ...
내가 입학할 때 딱 "공무원" 됐음 어케든 연구실 선배들한테 배우고 학부 동기랑 디스커션 하면서 비벼보는데 교수한테 지도 받는게 없으니 박졸 할 때 제대로 아는게 있을까 너무 걱정스러워
부랄찢었습니다
어느정도 공감함
교수 개인의 문제라기보단 학기당 수업 2개씩 하고 학생 관리하는것만으로도 본인 시간 다쓸텐데.. 예전에 쓴 논문들 보면 똑똑하고 능력있는 사람도 멍청해지게 만드는 시스템임
우리학교 학기당 강의 1개 요구에 미팅도 개별미팅 없이 팀미팅만 주에 2팀 있는데 교수게이 왜 연구 안 하냐...
다른 곳이랑 코웤 따오고 여러 연구실 매니지먼트 해서 큰 과제랑 센터 굴리는 것도 훌륭한 일인건 아는데 좀 너무 한 쪽으로 쏠린거 같다
이걸 극복하려면 거의 인생 갈아넣어서 연구수업에 모든걸 다 쏟아야될텐데 그럴사람은 소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