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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습니다. 댓글 잘 읽어보고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서 이번에는 조금 다른 의미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12/24(금) 교수에게 처음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가 사업을 엎으려고 하신다고. 이건 알고보니 교수 잘못이었는데, 연구를 총괄했던 교수가
사업 말미에 내놓은 연구 데이터와 특허 자료는 다른 특허를 그대로 가져다 썼더군요. 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전화가 왔고 내용은 2편에 적은 그대로입니다.
12/30(목) 논문 들고 교수 찾아가서 대면을 합니다. 여기서 좀 골때리는 일이 생겼는데, 교수가 좀 지랄을 하더군요. 요약하면
1. 프로젝트가 엎어지면 총책임자인 내가 2천 정도 손해배상을 해야 된다.
2. 네 아버지는 사기꾼이다. 손해배상을 배분할 방법이 없더라.
3. 그러니까 네가 천만원을 갚아라. 갚는다는 내용의 차용증을 작성하지 않으면 논문 싸인 안해주겠다.
대화는 전부 녹음이 됐구요.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1/3(월) 논문 출력본 들고 찾아갔습니다. 차용증을 진짜 준비했더군요.
차용증의 내용은 프로젝트가 엎어지면 천만원을 10개월동안 갚는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양식 보고 좀... 속으로 욕이 나오더군요. 추한 병신새끼 하면서
인적사항이 타이핑으로 쳐진 상태고 도장도 아니라 사인을 받고 인감증명서 녹음 그 어떤것도 없이 차용증만 준비했더라구요.
사인을 해도 아무런 법적효력이 없는 문서라 그냥 사인하고 하나 받아왔습니다. 나중에 고소용으로 쓰려고. 그리고 논문을 잘 제출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저는
1. 졸업논문 제출은 완료
2. 교수는 공갈죄 협박죄 연구비 횡령죄로 고소가 가능(법률상담 사이트에 올렸는데 변호사 15명이 전부 다 공갈죄 성립요소 갖췄다고 하더군요)
이 상황인데
고소를 지금 당장 해서 이 천하의 개새끼를 조져야 할지
아니면 정말 안전하게 졸업증명서까지 받고 난 다음에 고소를 할지가 고민입니다.
혹시라도 차용증이나 녹음 궁금하신분 계시면 말씀해주십쇼. 문제 안되는 선에서 올려보겠습니다. 그리고 도움주신분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병신새끼 잘못보고 찾아간 과거의 저를 원망하면서 잘못이 나에게 있다는 생각에 항상 사로잡혀 있었는데 전부는 아니어도 일부 떨쳐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같으면 바로 고소 박을 거 같네요. 학과에 심사결과지 제출하면 사실상 학과에서 하는 절차는 끝난 겁니다. 도서관에 논문 제출하고 학위받는 건 형식상 절차죠. 학칙에 따라 다르지만 어차피 논문 작성 과정에 문제가 있을 경우 심사통과일 또는 졸업일로부터 n년(본인 학교는 1년) 이내에 학위 취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의미가 없습니다.
이미 녹취하셨다니 다행인데 직무 관련자의 강압에 의한 계약은 무효이니 애초에 효력 자체가 없습니다. 저 또한 authorship 관련해서 ㅈ같은 교수와 분쟁하다 법적 절차를 통해 구제받았는데 승소하구 소송 비용까지 민사로 청구하니까 기분 째지더군요. 화이팅입니다.
아하... 저희 학교가 2년인가 그랬는데. 하시는 말씀이 맞네요. 이러면 기다리는게 의미가 없어지는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녹취는.. 이제 거의 습관이 됐네요.
네 오히려 특정 사유로 형을 확정하면 관련한 사유로 학위 취소 회의 소집을 못하니 그 편이 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녹취가 있어서 소송 과정이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변호사 선임비랑 송달에 드는 비용까지 돈은 좀 깨지더군요. 나중에 10원 단위까지 다 받아내세요.
나중에 정의구현하셨다는 소식 기다리겠습니당
졸업증명서 받고 고소 가자
윗분 말씀 들어보니까 기다리는게 의미는 없을듯 합니다. 그래도 졸업증 나오기 전까지만 변호사 선임이나 각종 증거들 잘 취합해서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얼마나 결과가 이상했으면 아버지가 자기 아들 교수 프로젝트를 엎어버림?
반대로 이상한 결과로 아들 볼모로 아버지한테 협박한 개새끼라는것도 되지
아 결과도 이상했는데... 특허 자체가 다른 특허를 그냥 베낀거였어요 아버지는 차라리 교수가 연구결과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하는 자세였으면 괜찮은데 표절한 새끼가 더 당당하니까 폭발하셨더라구요.
그리고 두분이 말싸움 하시다가 교수가 ㅇㅇ이 졸업논문 내는것도 생각하셔야죠. 이런 식으로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거기서 아버지 완전히 폭발.
인실좆 제발 보여줘 !! 기분좆타!!
사이다로 찾아뵙게 해봐야죠 ㅋㅋ
이거 언론사한테 제보해봐 ㅋㅋ 개꿀잼인데?
아 언론사 제보는 교수가 정말 더럽게 나오거나 다른 교수들한테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서 선동하는 낌새 보이면 하려구요. 아무래도 바닥도 좁고 저도 이미지가 있는지라 바로 언론사 제보했다가 학교나 다른 교수님들께 미운털 박히는건 좀.. 꺼려져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