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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과마인드 강하면 내 논문에 계속 의심생기고

이거저거 세세한거 꾸역꾸역 다쳐넣고싶은 마음 당연히 생기는데

그렇게 다쳐넣다보면 본질이 흐려짐.

독자입장에서 대체 이새끼가 뭔말하고싶은지 알기가 힘들어짐



물론 내가 쓴만큼 고민해서 누구나 내 글을 쳐읽으면 꾸역꾸역 넣어도 괜찮은데,

보통 공학논문은 수학과처럼 논문검수 개빡빡하게 몇년하는것도 아니고

리뷰어조차도 논문 반도이해못함. 나중에 읽을놈들은 더심하고




그래서 나같은경우 이걸 덜어내기 위해

논문은 틀릴수도 있다는 마인드를 장착함.

나같은 경우엔 논문은 완벽해야한다는 이상한 생각을 가져서

존나 세세하고 엄밀하게 별걸 다 쳐집어넣고 사족붙여가면서 논문을 썼었거든 ㅇㅇ

이러다보니 첫논문도 존나 늦게나왔고 밑에 누가 글쓴거처럼

교수가 뭔말하고싶은지 모르겠다고 지적질을 하더라.





그래서 언젠가부터 그냥 씨발 틀릴수도있지. 하고 그냥 냄.

내 자신이 의심들어도 걍 리뷰어 지적 전까지 냅둠.

이렇게 하니까 논문 쓰는속도도 훨빠르고 스트레스도 덜받더라




물론 내가 무슨 Nature니 뭐니 할 수준은 아니고

그냥 원갤기준 개나소나쓴다는 내 분야 탑저널에만 낸 수준이지만

나같이 애매한 수준이면서 논문쓰는거 스트레스 받는사람은 한번 생각해보면 좋겠음 ㅇㅇ




틀리면 어쩔건데? 니들이 인용해서 까는거말고 뭘할수있는데?

난 이 마인드로 오늘도 똥페이퍼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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