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외적인 부서나 팀이 있긴하지만,

99%는 본인 채색이 아예 사라져버리고 one of them이 됨.

성과가 내꺼도 아니고, 논문이나 특허가 남는것도 아니고,

그냥 순수하게 어디가서 '나이거해봤어' 할 수 있는 수준밖에 안됨.

거기서 얼마나 에이스였든 내가 뭐했다고 보여줄수있는 성과가 없어지니,

퇴사를 (고의든 아니든) 하게되면 개폐급으로 다니던 회사동기랑 똑같은 one of them이 된다는거지.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40대중반정도 되어서 보직경쟁, 줄타기경쟁 밀려난 사람들은(98%이상이 나가리고 직급만 '부장'급인 고년차 잉여풀임)

회사업무 급격히 소홀해지고 더 폐급이되고....

결국 남은건 회사가 얼마나 잘돼서 나같은 쓰레기를 정년까지 살려줄 수 있냐를 기도하는것밖에 없다는거임.

걔중에는 재테크나 +@계획도 없어서,
공장(팹)보내거나 연구소->사업부날리거나 양산허드렛일 시키는 수모당해도 꿋꿋하게 버티는 사람들 생기는거고.

대기업은 나이들수록 비참해지는게 진짜 슬프다.
별계획없으면 시드빨리 돌려서 경제자유라도 얻어야되는데, 박사로 늦게 들어가면 그 시기도 늦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