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오히려 기초과학이 유망한 분야같다.
1) 해방 이후 약 80여년간 한국은 말그대로 돈이 되는 분야에만 몰빵 투자를 해왔음.
2) 그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GDP 세계 10위권, 강대국의 말석에 준하는 위상까지 올라옴.
3) 그 흐름은 대략 알겠지만 경공업 > 중공업 > 가전 자동차 > 반도체 배터리.. 의 흐름으로 시대 메타에 최대한 빠르게 A급 제품을 B급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임.
4) 이 전략은 중국의 초성장과 한국의 노령화로 이제 한국이 사용할 수 없는 전략이 됨. (석유화학/LCD 멸망, 배터리/반도체 위기...)
5) 다행인 점은 중국의 초성장이 궤도에 이르기 전에 이미 한국이 충분한 수준의 선진화를 이뤘다는 점으로, 이는 기술 중심 국가인 한국에서 문화 성과가 크게 인정받고 있음에서 알 수 있음 (ex: 한강 노벨상, 봉준호 아카데미 등)
6) 즉 이제는 한국이 신흥국의 전략에서 선진국 (일본, 서유럽 국가들)의 전략으로 옮겨갈 때라고 봄. (Best는 미국이지만 이는 어려울 듯)
7) 일본이나 유럽의 선진국들을 보면 대체 불가능한 A+급 원천 기술을 S급 가격으로 팔고 있음.
8) 대표적으로 네덜란드의 노광장비나 일본의 렌즈 등이 있고 하이닉스의 HBM, (성공한다면) 삼SDI의 전고체 배터리가 한국의 사례가 될 듯.
9) 학문적으로 이야기하면 이제는 한국 학계도 Advanced Materials 10편 내기보다 Science 1편 내기를 더 중요한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봄.
10) 그래서 오히려 기초과학적 역량을 잘 갖춘, AI 로도 대체가 어려운 연구자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수요가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함.
오래된 생각이다.
HBM은 원천기술이라 하긴어렵지 핵심기술이긴해도
내가 반도체쪽은 잘 알진 못해서. HBM도 현재로썬 거의 독점공급 아닌가? 이런 대체 불가능한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건 튼튼한 기초과학에서 나오는거라고 생각함
독점공급이란게 압도적인 기술력이 아니고 장비+인력 갈아넣는 구조에 기반한건 똑같아서, 삼전 D램보단 살짝 낫긴해도...
적층구조라는게 최초개념도 아니고 (국내에선 kaist 김정호교수가 아버지격임), 패키징, 공정양산을 잘 했다고 보는게 맞긴함. 원천기술은 일반적으로 니기말한듯 아예 최초/신개념급이 되어야하는데 (이를테면 IBM,도시바의 D램/낸드최초) 그건 아니니
튼튼한 기초과학은 필수긴한데, 공학에서 나오는 신개념은 그거 외에 +@를 트라이할수있는 환경조성이 좀 시급하긴함. 이건 좀 다른 문제인데, 국가연구과제들이 무조건적인 '성공'을 원하니 'breakthrough'한 연구들이 없고, 그러니 지금처럼 남들이 껌씹다가 뱉어놓은거 주섬주섬 과즙좀 넣어볼까... 식의 연구가 되는거지. 껌을 대체할만한 연구를 하는게 아니고
ㅇㅇ 맞는듯. Good optimization, Record-high 가 아니라 The first, novel approach를 중시하는 공학이 필요한듯
방산쪽은? - dc App
방산도 A급 제품 B급 가격에 파는 구조는 아직 못 벗어났지만 다른 산업과 다르게 국제정치적 영향을 크게 받아서 제 1세계에서는 꾸준한 수요가 있지 않을까. 문제는 산업 규모가 큰가? 잘 모르겠음. 삼성 메모리 반도체는 전 세계를 섭렵했었는데 그런 규모가 되긴 힘들지 않을까. 결국 싼 F-35를 파는 구조를 벗어나야 한다고 본다.
반도체는 미국이 국제 분업으로 강제로 기업들 조져버리고 동맹국에 산업 뿌려준거다 일본이나 네덜란드가 잘해서 저 분야를 먹는게 아니라
미국 중국제외하고 단 한국가도 반도체 시작부터 끝까지 독자생산 못한다. 미국이 중국이잡듯이 줘패려고 하는거도 이런 생산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미국의 글로벌 동맹을 거스르기때문이고
90년대 어쨌든 미국이 일본을 조졌고 한국이 그 기회를 잘 살린거지. 못 살리는 나라도 많았을 거다. 그리고 반도체 외에도 경공업부터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한국이 제조업을 잘 섭렵한건 맞지. 밥통만 해도 옛날엔 일본 밥통 사왔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