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ㅋㅁ는 타이틀곡도 아니고 다음 나올 뮤비/앨범색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가지고 있음
이건 ㄹㄸ 멤들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는 분석이 될 거임
대체 이걸 누가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감독 기획자 카감 분들에 대해 횡설수설할 예정

일단 현대 영화의 평균 컷 타임은 2-3초임
그얘기는 현대인이 기대하고 적응되어있는 컷 타임이 그만큼 짧다는 것임
(물론 반대로 요즘 원테이크 무비가 기술적인 유행이기도 함)

노래의 어절이 있는 뮤비가 영화와 같다고 할 순 없지만 ㄲㅁ를 살펴보자

일단 유리하우스???와 식물 열쇠고리 등 노랫말과도 웨딩 컨셉(?)과도 레떼와도 관련없는 이미지를 거의 움직임 없이 보여주면서
무려 처음 50+초를 사용함
궁금해서 들어온 머글들 이미 다 나갔음

사실 ㄲㅁ의 평균 컷타임을 계산하려고 스톱와치 랩하면서 봤는데
컷이 너무나 규칙적이어서 2:30~ 부터는 영상을 보지 않고도 랩타임을 맞출 수 있는 경지에 이름
ㄲㅁ는 거의 90% 한마디 가끔 두마디에 한번씩 카메라 앵글을 바꾸며 컷함
한 마디하면 7초 두 마디하면 14초임

현대인의 주의 지속시간의 무려 3-6배의 시간임
물론 롱테이크라고 무조건 지루하거나 잘못된건 절대 아님
그 컷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어떻게 잡았냐에 따라 롱원테이크는 임팩트를 더 크게 하는 요소이기도 함

ㄲㅁ에서는 7초동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음
왜냐
존나 다 의자에 앉아있고 (길 켠 밀)
벽앞에 세워서 바스트컷으로 자름 (식)

이러면 ㄹㄸ 멤들이 할 수 있는 건
감미로운 눈 깜빡임
우수에 찬 눈빛으로 카컨
손 앞으로 뻗기
밖에 없음
ㄹㅇ 다른 걸 해도 다 앵글 밖이야

그렇다면 다들 서있는 네이비수트 단체샷은 어떻게 했나 보자
시작하자마자 발을 카메라 앵글 아웃 시키면서 기럭지를 잘라놓음

그러고선 또 15초라는 시간동안 자연경관과 쓸데없는 물건들을 보여줌
반지랑 사인은 주제랑 연관되긴 했다만 빨리 몬타지로 지나갈 내용이지 3초동안 클로스업해서 전달될 정보를 가지고 있지않은 1차적 물체인데도 존나 그림자 드리우는 거 보여주면서 오지게 시간을 끔

2절이 시작되자 새로운 앵글이 나오긴 함
드디어 의자를 벗어난 길켠은 서자마자 허벅지 높이에서 앵글이 잘림

여전히 할 수 있는 건 눈+손

밀은 앉아서 증명사진 컷으로 앵글에 들어왔는데 그와중에 정수리는 잘림ㅋ

오마이럽 부분 클로스업은 걍
언급 없이 넘어갈게.... 와이.....

클라이막스 부분 단체 장면이 가장 맘에 드는 파트이긴 한데
종아리 댕강냈지만
노래 감정선이 폭발해서 ㄹㄸ 액팅도 드라마틱하고 암튼 적어도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음
아 근데 왜케 얼굴 계속 밑에서 찍냐
다리 잘라놓은 거 봤을 때 키 커보이게 의도한 샷은 분명히 아닌데ㅅㅂ


크오 신생팀 수록곡 뮤비에서 대예산 블록버스터 뮤비를 바라는게 아님
저 스튜디오에서 책이라도 한권 주고 읽는 척하게 하고
다른 멤은 꽃다발이라도 들고 향기 맡는 척하게 하고
뭐가 됐든 할 걸 좀 주란 말임!!!!!

마지막에 길 피아노에 손만 얹었는데 바로 훨씬 편해보이는거 보면 왜 소품이 필요한지 알 수 있음
반면 암것도 없는 켠식은 대체 디랙션을 어떻게 준건지 서로 반대 방향 허공 보고 있고 다음컷은 신부ㅋ
감독님 왜 둘이 다른 방향을 봤는데 보는 대상은 한명인가요?

신부분도 영상 스피드로 찍은 거 아닌것 같음
눈 한번 깜빡였는데 타임 맞추려고 슬로우 건 느낌 남
다시 한번 촬영팀의 무능이 드러남

느린 템포에 잔잔한 노래라서 빠른 1초1초 컷컷 못하는 거 알겠음
근데 그럼 그 7초라는 시간동안 보는 사람이 얻을 수있는 정보/볼거리가 들어있어야 되는데 레떼 와꾸말고 아무것도 없잖아
이건 존나 걍 직무유기에 무능이라고 밖에 안보임

타이틀 존나 제발 더 잘 그리고 더 중요하게 다른 사람이 찍었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