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가 락발성 한 것이 처음엔 4명 다 성악 베이스라 청자들이 자칫 단조롭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가장 보컬적 자유도가 높은 자신이 일종의 희생(?)을 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몇 번을 반복해서 듣다보니 이건 엄청난 역할이었던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거친 락발성이 슬픔의 정조를 배가하고 자신의 앞선 벌스들과 뒷서는 보컬들의 감정을 더해준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들어보면 기훈이 허스키하게 마무리짓고 유채에게 넘겨준다던가 혹은 거친 락발성으로 고조된 감정을 최카테가 받아 안아 초고음으로 연결짓는다는 것이 너무도 매력적이더라. 2분 경부터 유채가 목소리를 까놓고(?) 진성으로 내기 시작할 때부터 심상치 않더라니 막판에는 사람을 이렇게 미치게 만들어버릴 줄은 몰랐다. 사실 픽은 다른 데 있지만 b팀 정말 쿠베형 없더라도 멋진 무대 레전드 무대 찍길 빈다. 어쩌면 그게 ㅈㅈㅈ들에 대한 최고의 복수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레전드 기원함. 암튼 퇴근길에 레퀴엠 반복청취하다 글싸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