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코는 예선에서 첫사랑 부를때부터

음색 자체도 좋고 발음이 묘하게 매력있어서 좋아했음

눈썹때문인지 표정이 깊고 다양해서 몰입감도 좋더라


반면에 권화평 테너는 무대도 제대로 못보고

존재감 약해서 잘 모르고 있었음


그런데 둘이 하는 무대 보고나서

권화평이란 사람 자체에 감동받았음


일단 동요 장르를 뽑고 그 장르 안에서

선곡 굉장히 잘했음

꼭 안아줄래요 난 처음 들어봤는데

멜로디랑 가사 너무 좋아서 본방보다가 눈물날뻔함


더 중요한 점은 자신이 테너인데

본인 장점을 드러낼 욕심이 없는 편곡에 가창을 함


내 생각에는 이번 시즌에 쟁쟁한 테너들이

너무 많으니까 본인이 테너로서 가진 경쟁력보다

소코가 (얘가 베이스인지 바리톤인지 성종을 잘 모르겠음)

같은 음역대 경쟁자들 상대로 경쟁력 있다고

판단을 한것 같음


그래서 소코가 본인  장점 제일 잘 드러내고

확실하게 눈도장 찍을수 있게 서포트 해준 느낌이다


사실 소코는 예선때랑 1대1때랑 같은 감성으로

무대 하면서 본인이 제일 잘하는걸 연이어 보여준 셈임


이런 양보의 미덕을 보여주면서 부르는

꼭 안아줄래요 동요의 가사마저 그 의미와 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너무 감동받았다


본인이 탈락할 위험을 감수하면서

상대방을 돋보이게 해주는게 경연에서

쉽게 할수 있는 판단은 아닌것 같음


권화평 그 친구덕에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화려한 곡에 기술적인 가창들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지금까지 제일 감동적인 무대는

권화평 소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