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장님이 약사였는데
갑자기 일을 다음주부터 나오지 말라는거다
그때 난 영끌로 성남에 등기쳐서
한달 이자가 300씩 나가던 상황이었다(당시 주7일 일했고 월급은 350이었다)
테트리스 조각이 하나라도 빠지면 난 파산이었다
그때 약사 국장님께 무릎을 꿇었다
한약사 일자리 없는거 아시지 않냐
나이먹고 입시에 매달려서 기껏 한다는 짓이 한약사인
불쌍한 이 중생 하나 구해달라고 약사 국장님 앞에서
무릎꿇고 바짓가랑이 붙잡고 울었다
그러니까 안자르시더라
오래된 얘기다
지금은 내 명의의 한약국을 운영하며
입에 풀칠은 하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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