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목포에서 일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난 모 약사님의 약국에서
다른 페이 약사들한테 천대받으며 일하고 있었다
공휴일이라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고 있었는데
저녁에 하늘에 구멍이 난 듯 비가 오는거였다
티비에선 하천이 범람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호텔도 마찬가지였다
집중호우로 하수도가 역류하고 오수펌프가 차올라
호텔 로비에 똥물이 범람하는거였다
그때 호텔 지배인의 방송이 나왔다
“한약사님 계십니까 한약사님을 찾습니다.”
나와 처음보는 다른 한약사 둘이서
평소에 갈고닦은 실력으로
2시간동안 똥물 240L를 퍼냈다
그 후 하루이틀 앓아 누웠지만
4성급 호텔 7일 이용권을 받았다
한약사가 된것에 처음으로 뿌듯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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