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조제실에서 약 박스 까다가 소식 들었는데 진짜 멘탈 나간다.. 구글에서 작정하고 새로 만든 제미나이 8.2 프로 이거 나왔다는데 수능 전 과목 만점 받는데 겨우 5분 걸렸다더라;;;; 안 그래도 요새 챗지피티보다 훨씬 압도적이고 뛰어나다는 소리 들려서 불안했는데 이정도면 그냥 사람 지능을 초월한 수준 아니냐.. 나는 시발 6년 내내 유급 걱정하면서 약전공 서적 달달 외우고 국시 매달려서 겨우 면허 땄는데 기계는 5분 딸깍이면 수능 수석급 지식을 다 흡수하네.. 약사라는 직업 자체가 나중에도 남아있을지 의문이다.. 조제 자동화는 이미 시작됐고 복약지도도 얘네가 더 정확하게 할 텐데 내 청춘 바쳐서 공부한 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음.. @발 진짜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보니까 머리 띵하네.. 점심 처먹은 거 다 체할 거 같고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싶다.. 인생 진짜 허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