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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약을 판다는 건 단순히 물건 파는 게 아니라, 약의 효과, 부작용, 상호작용까지 다 고려해서 환자한테 맞는 걸 골라주는 건데, 

정작 그걸 다루는 약물학은 1,2 합쳐도 4학점밖에 안됨 

약대생이거나 약사면 알겠지만 고작 약물학 4학점 듣고 일반의약품을 판다는게 얼마나 말이 안되고 한약사들이 얕은 약학 지식을 가졌는지 알거임 

대신 커리큘럼 대부분은 본초학, 생약학, 한방생리 이런 한약 쪽에 집중돼 있음 물론 한약 전문가를 키우는 과정이라고 보면 맞는데, 그렇다고 일반 의약품까지 제대로 다룰 수 있는 수준이냐 하면 그건 별개 문제임

약국에서 실제로 중요한 건 환자가 지금 어떤 약 먹고 있는지, 같이 먹어도 되는지, 부작용 위험은 없는지 이런 걸 판단하는 건데, 이건 단순 암기가 아니라 임상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필요함 근데 그런 훈련은 약물치료학,병태생리학등을 배우지 않으니 커리큘럼에서 거의 보이질 않고

특히 요즘은 한 사람이 여러 약을 같이 먹는 경우가 많아서 상호작용이나 부작용 관리가 더 중요해졌는데, 이런 부분은 약동학이나 임상약학 기반이 있어야 제대로 볼 수 있음 이게 부족한 상태에서 약을 다룬다는 건 결국 환자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음

교육 방향 자체가 한약 중심이라서 일반 의약품까지 안전하게 다루기 위한 준비가 충분하다고 보긴 어렵고, 그 상태에서 약을 판매하는 건 단순 직역 문제가 아니라 환자한테 위험이 될 수도 있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