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은 자기가족한테도

챙피해서

지원금준걸 말못 하고

숨기고 살아야하고

본인이랑 같이 일하는

약국 직원에게도

챙피해서 말못 하고 숨기고 살더라

이런 약사들의 

인생이 얼마나 비참하겠노




심지어는 같은 약사끼리도 지원금 준거

말안하고 꽁꽁 숨기더라

억대지원금 꽂아주고

병원 임대료도 지가 대신 내주면서도

겉으로 동료약사들한텐

"난 지원금 안주고 개국햇어요 호호호"

이렇게 거짓말 하는 경우도 수두룩함




어디가서도 말못 하는

커다란 상처와 

절망과 

서러움과

커다란 응어리를

가슴에 품고

살아야하는 

그 마음이 찢어질대로 찢어진 그 피싸개의 심정을

아무도 모르겠지



항상 거짓말해야하고

항상 숨기고 살아야하고

속시원히 다 말해보고 싶은데

속시원히 말하면서 눈물이라도

한 바가지 쏟아내버리면

응어리진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어질것 같은데

쪽팔리니까 어느 누구한테도 말 못하고 꾹 참으면서

상처받은채 살아가야함




"내가 어럽게 어렵게 대출까지 받아가며

힘들게 마련한 돈을

의사한테 줘야하는것도 넘 아깝고 

죽고싶을 만큼

수치스럽고 서럽고, 그뿐이랴?

내가 힘겹게 대출받은 돈으로

부유한 삶을 누리고 있을

의사를 상상해보니까 배아퍼서 죽을것 처럼

억울하고 서럽노 

난 돈없어서 한푼 두푼 아끼며 힘들게 사는데

내돈으로 부유하게 살고 있을 의사를

생각하면 분노가 치밀어올라서

화가 머리끝까지 나고 분노조절 장애 올것 같고

결국 정신병에 걸려버림

친구 불러내서 술한잔 하면서

이모든 걸 다 솔직히 속마음을 터놓고

눈물 한 바가지

쏟아버리면 조금은

후련해지기라도 할텐데

친구에게 말꺼내기도

넘 쪽팔리고

혹시라도 이 사실을 듣고

친구놈이 경찰에 날 신고라도 하면 어쩌나? 싶은

마음도 들고ㅠ

세상에 믿을만한 사람이 어딨겠노?

친구도 믿지말아야지. 가족에게도 말못하는 얘기를 친구에게도

굳이 할 필요는 없겠지

친구한테도

말하지 말아야겠다 ㅠㅠ

'씨발 난 이렇게

무거운 짐을 마음에 품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채

고통스럽게  살야야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피싸개들은 속마음임




넘넘 불쌍해

눈물나려고 하네

그 마음고생 몸고생

다 하는 

그 문드러질대로 문드러져 있고

정상적으로 살수조차 없는

그 심정을 아무도 모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