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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서울에 사는 3년차 개국 약사다.

지거국 수의대 다니다가 적성 안맞아서
재수해서 흑석동에 있는 약대 졸업했다.

서울에서 페약으로 4년간 일해서 2억 모았고
10년도 말에 부모님 도움과 대출 조금 받아서
아파트 상가 1층에 12억 정도 들여서 개국했다.

작금의 상황에 대해서 한소리 하고 가도록 하겠다.


1. 페이 (서울)

서울 약국가 페이는 지금 400만이다. 주6일 근무다.
주5일 근무족은 350만 준다. 지방은 50만 더 줄꺼다.

핏도적? 초반에는 똑같이 줄거다. 근데 1년에 1700씩
나온다며? 배출되고 2년쯤 되면 페이 당연히 떨어진다.
왜? 페약 자리보다 구직자가 더 많으니까. 내 예상으론
한 300만원쯤 되지 않을까 싶다. 그 값에 페약들 부리면
비로소 약국장 하는 맛 제대로 날 것 같다. 암튼 그렇다고.


2. 개국 (서울)

서울 개국? 나도 자리 알아보러 발품만 1년 팔았는데
서울에서 개국하는건 진짜 개씹창 헬게이트 오픈이다.
자리 잡은 10평짜리 약국 인수하려면 최소 15억 든다.
애들 수준에 맞게 설명하자면 개국 하는게 서울대 가는
것보다 더 힘들다. 현직들 태클 걸지 마라. 우리 03때야
서울대 버리고 지방약 갔다지만 핏도적들은 아니잖아?

개국을 하고 나면 이제 개인사업자 즉 자영업자가 된다.
페약 때 사고 방식과 근성으로 약국 운영하면 걍 망한다.
베짱이 인생 같던 여자 동기들의 사례를 보자면 결혼하고
돈 꽤나 발라서 개국을 했지만 폭삭 망한 애들이 70프로다.
그것 때문에 이혼을 하네 마네 하는 집들도 많은 상황이다.

특히 개룡이들은 개국? 꿈도 꾸지 마라. 재수없이 들리겠지만
집 가난하면 회사나 병원 들어가서 열심히 사는게 최고일거다.
단언컨데 회사나 병원이 약국가보다 좋아지는 상황이 될거다.


3. 수의사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약사가 수의사보다 훨씬 훨씬 해먹기 좋다.
일단 수의사는 노동 강도가 미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 똥망인거 다 알테고.
직능 자체가 비위 상하는 일 전문이다. 별로다.

반려 동물 시장이 더 커진다고? 오케이 인정.
그 뒤에는? 동물세가 신설 된다에 만원 건다.


4. 한약사

니들 살면서 한약국 별로 못봤지? 그건 당연한거다.
한약사들 그냥 약국 차려서 먹고 사는게 대다수거든.
실제 매약만 하는 사람의 반은 한약사, 반은 카운터고
마트나 드럭스토어 약국 개설자의 반은 한약사일거다.
그걸 막을 수 있을까? 난 안된다고 본다. 보건소 양반들도
이젠 한약사 관련해서는 제스처 조차도 안 취하려고 한다.
기다려라 기다려라 하는데 이리 산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참고로 XX모 요구에 대해 유난히도 열심히 일하는 척 하는
양반과 그 떨거지들이 하나의 파벌로 있다며? 말로만 쇼맨십
그만하고 제대로 뭘 보여봐라. 포퓰리즘식의 패악질 그만하고.
글고 난 요즘 XX모 성명서? 참 병신 같다고 생각한다. 미래는
뒷전이고 갈등으로 인기 얻어 먹고 살려는 모양새 같아 역겹다.

썩어 들어가는 환부는 도려내는게 답이다. 한약사 직능은 아예
없애버리는게 답이지 뭘 막고 바꾸고 요구한다 해봤자 결국 다
허공에 좆질 하는거랑 다를게 없다. 강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


<4줄요약 결론>

1) 핏도적 페이 300만원 된다. 참고로 평생 고정이다.
2) 개국 존나 힘들다. 일찍이 회사나 병원 생각해봐라.
3) 수입이나 노동강도 면에서 약사가 수의사보다 낫다.
4) 대책 마련 한답시고 어설픈 지랄 말고 한약사 없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