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peet 생물이 기본에 충실한 이론형 문항이 다수 출제되고
정확한 개념을 바탕으로 추론해야 하는 문제들의 비중이 대폭 증가하면서 MEET/DEET/PEET 생물에서
기본/심화 개념에 충실한 수업량이 많은 강사들이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이다.
생물 수업을 들어보고 같이 공부했던 선후배, 친구들과 이야기했던 것을 바탕으로 생물강치욱과 생물박선우의 차이점을 풀어볼까 한다.
박선우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강치욱부터 알아야 한다.
강치욱은 수강생들 사이에서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강사이며
박선우, BM이영렬과 함께 MDP 생물의 1세대 강사이며 3명 모두 수업량이 많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한다.
MD던 PEET던 생물을 처음 시작하는 비전공자나 생물 공부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강치욱 강의는 낯설다. 그리고 어렵다.
보통 용월부터 시작하는데 기본이라고 강좌는 깔았는데..수업 내용이나 용어는 기본 강좌를 듣는 수강생을 고려하지 않는다.
생물 초보들이 처음 들어보는 용어도 생소한 생화학을 몇 시간 수업듣가 보면 한국어를 하는지 외계어를 하는지
비몽사몽 상태가 되며 강의 스킬도 유머러스하지 않기 때문에 2~3번 수업 들어보면 질려서 못 듣게 된다.
그리고, 외워라..외워라 한다. 생물 자체가 싫어져버리는 상황까지 올 수도 있다.
이게 강치욱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야기하는 논리이다.
반면, 박선우는 일단 듣기에 편하다.
뭔가 구연동화하듯이 수업을 하기 때문에 강치욱 수업 듣다 박선우로 갈아타면 와..여기가 heaven인가보다.
정말 좋다..진짜 잘 가르친다라는 탄성이 나오게 된다.
객과적으로도 설명하는 능력은 박선우가 앞선다.
이게 박선우를 칭찬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야기하는 논리이다.
그러나, 박선우가 강치욱보다 훨씬 어렵다.
박선우는 심화강좌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생물학적으로 강치욱보다 훨씬 어렵고 진화되고 고급스러운 내용을 가르치는데..
그게 정말 귀에 쉽게 들리다 뿐이지 내용의 연결 고리는 훨씬 어렵다.(물론 강치욱도 기본이후 심화강좌를 진행한다)
또한, 수강생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라 생각하고(왜 심화강좌이기 때문에)
그냥 진행하는 부분이 많아서 수업 듣다 보면 아는 거 같지만 그걸 남에게 설명해 보라고 하면 막힌다.
강치욱 기본 강의가 덧셈, 뺄셈 수준이라고 하면 박선우 심화 강의는 루트, 원주율이 나오는 수준이다.
박선우 강의는 들으면 알겠는데..친구에게 설명할려면 막히는 강의이다.
그렇다보니 예습, 복습 무한대로 하게되고,
생물에 계획 이상의 시간을 배분하여 다른 과목 학습량이 부족해지고 7~8월에 밸런스가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도 사람들은 재수, 삼수하면서 박선우한테 간다.
잘 가르치는데, 생물의 갑인데, 내가 못해서 안되는 거 같고, 주변에 성적 잘 나오는 사람 있으니까..
결론은 강치욱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은 생물 기본이 안되어 있는 경우라는 것이다.
그런 사람이면 강치욱 강의 힘들다. 박선우 강의는 더욱 힘들다.
강치욱의 딜레마는 가장 쉽고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 할 내용임에도
학생들이 익숙해 지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적응이 힘들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고비를 넘기고 강치욱 강의가 귀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강치욱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된다.
그 고비를 못 버티면 더 어려운 박선우를 들으면서 본인이 잘 알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문풀에서도 비슷하다.
강치욱 문풀 1,000문제가 넘는데..문제의 질 좋지 않고 기본적이다.
생물학과 학생이나 생물 고득점자들은 이게 뭐냐? 하는 수준이다.
그런데..그 문제마저 어렵다는 사람들은 심각한거다.
그 1,000개 넘는 문제만 어느 정도 풀어도 생물 반타작 이상은 한다.
또한, 강치욱 총론 교재는 생물학의 바이블로 통한다.
강치욱 총론교재는 강치욱 강의를 반대하는 사람도 공감하는 부분이다.
그에 비해 박선우는 문제의 질 훌륭하고 문제 만든 머리가 대단하다라고 느낀다.
문제 풀면서..이야 어떻게 이런 문제를 만들었대..탄성을 지르고 2~30% 맞춘다.
그러나, 생물 시험이 박선우 교재 문제를 그대로 베껴서 나올 거라고 기대하지 마라.
시험장에서 박선우처럼 이론을 응용하여 추론할 수 있는 사람...생물 상위 1% 말고는 없다.
초시생이 박선우 듣고 시험장에서 박선우 흉내내기한다..이건 불가능이다.
다시 정리하면, 강치욱이라는 사람..
임용에서는 일가를 이룬 사람이고 강의를 못한다는 이유로 욕 먹을 강사는 아니라는 거다.
박선우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강치욱의 기본 강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박선우를 완벽히 소화해서..목표로 하는 생물 99%를 맞을 수 있는 것이다.
2015학년도 MEET/DEET/PEET 생물 강사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