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직 약사도, 한약사도 아니다

 

또 피트준비생도, 한약학과를 준비하는 수험생도 아니다.

 

다만 약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이 잦아 그들에 대해 일반인보다 조금 더 아는 수준임을 밝힘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입시철이고 해서 '한약학과'의 모든 것을 까발려주겠음.

 

대학 기준은 만만한 원광대로 하되, 다른 대학이랑 큰 차이가 없으니 일반화해도 이상 없음.

 

 

 

 

 

 

역사 뭐 그딴거 필요없고 알짜배기 정보만 알려줄게

 

1. 한약학과 등급

 

백분위 (정시100%기준, 우석대 제외)

경희대 (이과)              91%

원광대 (문과=이과)      90%

우석대 (문과=이과)      85%

 

원광대 홈피에 가면 작년 정시다군 입결이 2등급 나왔다고 하던데(2등급 중에서도 95% 이런애들)

그거 뻥튀기한게 없지않아 있다.

수만휘, 포만한 수학연구소, 오르비, 제미나인 등을 검색해본 결과 문과 90.2%도 아슬아슬한 추합(똥줄은 아닌듯)을 했음.

다만 이 정보를 너무 맹신하진 말고 여기서 여유있게 2~3%정도는 +-해도 문제 없을듯.

 

내신 반영하는 원광대 가군은 2.5등급이라 나와있는데 이것도 글쎄?하는 생각이 있지만 무튼 올해 입결은 백분위 85~90사이에서 형성될 듯.

원래 내신 반영하는 군은 수능백퍼보다 2~5%정도 낮게잡는게 정설임.

 

서열은 굳이 다룰 필요도 없지만 경>>>>원>>우석이긴 한데 나오면 같은 한약사 될거 개국하는 데 학벌은 크게 필요없다.

(개국할때 명문대 약사 출신이 약국간판에 명문대마크 다는거 본적있음? 의대는 몰라도 약대는..)

 

 

2. 한약학과 등록금.

 

의치한 다음으로 높은 등록금을 유지하고 있음.

게다가 3 대학 모두 사립이라 자취나 교재, 기타 부대비용을 포함하면 월 천에서 많으면 천 오백정도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물론 장학금을 받으면 되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니까. (의약학 계열은 이공장 적용 안되는거 알지?)

 

 

3. 한약학과 수업

 

말 그대로 한약에 대한 모든 것들을 다룬다.

약초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에서부터 해당 약초를 다려 직접 한약을 제조하는 과정까지 다 한다.

한약을 좋아한다면 꽤 괜찮은 과긴 하지.

실습을 하고 남은 한약은 본인이 전부 가져가니까 부모님에게 드려도 효과는 좋을 듯 싶기도 하다.

하지만 단점은, 우석 원광대의 경우 필요한 한약을 '본인이 직접 구매'해야 한다는 것.(경희대는 모름)

게다가 탕비실이 너무 좁고 기계도 적어 전체 학과 학생들이 그 좁은곳에서 우글거리며 한약을 다뤄아 햔다는 것?

뭐 그런거 제외하고는 크게 힘든 건 없다.

다만 위와 같은 한약 실습이 1학년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에 꽉꽉 들어가 있으니 참고하길.

 

그리고 한의대처럼 한문을 외워야 한다.

한문 + 화학 + 생물 + 한약

크게 위 네가지를 공부한다고 보면 됌.

 

국시는 뭐 족보가 따로 있으니 그것만 외워도 떨어지는게 병신이다.

 

 

 

 

4. 한약학과 졸업

 

뭐 제약회사네 한방병원이네 약국이네 지랄들 하지만

 

객관적으로 따지면 한약사는 개국밖에 답이 없다.

 

물론 위처럼 다양한 곳에서 한약사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근데 한약사 연 졸업인원은 120명가량인데,

 

저런곳 티오가 얼마나 날거라 생각함?

 

약사처럼 5명 10명 0명 이런식으로 뽑을 것 같음?

 

많아야 두세명이다 특히 한방병원은 1~2명 고정이지 (평일/주말조)

 

페이도 약사보다 적게 잡는게 당연하다.

 

약국취업은 마트약국이나 터미널약국처럼 일반 의약품을 파는 곳에서만 주로 가능하다.

 

전문의약품을 다루는 곳은 핏도적 뽑지 왜 한약사 뽑냐 다루지도 못할거..

 

하지만 그것도 경쟁률이 생각보다 높다.

 

그러니까 결국 소수를 제외한 다수는 개국가로 몰리는게 현실이다.

 

대학원 가서 교수 준비하는 놈들도 있는데 노답.. 원광대 13년 기준 한약학과 99학번이 교수로 임용됐다.

 

0x 학번은 본적도 없음. 그 비싼 대학원비 들여서 석사를 따도 약사에 비해 티오가 거~의 없다.

 

솔직히 집에 최소 억 이상의 여유자금을 갖지 않은다면 이 과를 나와서 실속있는 미래를 바라긴 힘들다.

 

괜히 애들이 있는애들만 가라는게 아님. 개국을 하고 핏도적을 고용해야 면허값을 하는데 그게 땅파서 나오는게 아니잖아?

 

 

 

 

5. 한약학과 장점

 

1) 약사보다 2년 일찍 졸업함.

뭐 의치한로 준비하는 애들이면 약대보단 한약대가 나을수도.

어처피 의치한 + 약사면허로 두개 다 개설은 되지만 약사같은 경우 근무를 못하지. 의치한에서 진료해야되니까.

그말은 약국에 페약을 두어야 한다는 소리임. 그럼 굳이 약대나오나 한약대나오나 큰 차이가 없는거지. 

이게 그나마 가장 최고의 길이긴 한데.. 의전도 5개로 확 줄고 치전도 2개로 줄었는데..

그 좁은 구멍에 들어가기만 하면 힐러 낀 격수가 되는 거지.

 

but 약국개국비용 + 의치한 준비,졸업하는데 필요한 돈 + 최소 4년 이상 밤새 공부할 자신 없으면 걍 짜져라.

 

 

2) 한약을 다룬다.

이게 장점에 넣긴 애매하지만 그래도 한약 특성이니까 넣음.

 

but 핏도적만 한약을 못 다룰 뿐이지

가장 큰 적수인 한의사 + 정관장같은 한약위주 제약회사는 다뤄도 아무런 문제 없다.

고로 약사의 고유 영역인 전문의약품같은 큰 메리트는 없지. 개국가 수입의 9할 이상이 전문의약품인데 이걸 못다루면

'힐 없는 힐러'꼴이 됌.

그래서 한약학과가 시들시들한거지.

만약 전문의약품 허가나봐라 똥줄라인이 1등급 컷에서 형성된다.

하지만 그러질 못하니 이 모양 이꼴.

 

 

 

6. 한약사 페이

 

서울 150~250

 

지방 250~300

 

케바케지만 보통 저정도를 적정선으로 잡는다

(근데 돈을 떠나서 저런 약국을 찾기가 <<<좆나힘듬>>>)

 

150만이란 소리는 12시간 14시간 내내 약국에 처박혀 있는 관리약사가 아니라 시간제약사 페이임.

 

딱히 이거 말곤 장점을 찾긴 힘들다.

단점이야 여기서 수도없이 까이는게 한약학과니 그것만 정독해도 어느정도 현실에 대해 알 수 있지 않을까?

 

 

 

 

한약학과, 분명히 문과 2~3등급치곤 실속있는 과다.

 

but, 그것도 돈 있는새끼들한테나 해당되는거지.

 

돈없어봐.

 

취직자리도 좁은데 거길 어찌 들어가며, 설사 들어갔다 해도 쥐꼬리만한 돈으로 무엇을 할지.

 

그런곳에서 최소 4년은 근무해야 등록금 본전은 뽑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