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까까머리들아. 산증인이 얘기해준다.

07학번 기준 지방대 약대는 평백만 놓고 보면 연대급이었단다.


그런데 문제는 약대는 학과 포지션은 고려하지 않고

그 학교의 전체적인 입시요강을 따라가는 경우가 있어 과목을 덜 보는 경우가 많았다.


탐구도 4개 응시해서 2개만 보는 곳도 있고(중앙대),

실업계 과목인 직업탐구를 받는 곳도 있고(충남대),

국어를 안 받는 곳도 있고(경희대) 그랬다.

나름 좋다고 하는 약대들도 이러는데 지방대는 말할 것도 없다.

(물론 의치대도 과목 덜 보는 대학들이 지금보다 많았다.)


그래서 연대 떨어지고 약대 붙는 애들, 약대 떨어지고 연대 붙는 애들도 많았다.

(서울대는 탐구 4개를 다 준비해야 하니 케이스가 너무 갈림)


그런데 작년 과외학생 원서 알아보니

요즘은 연고대가 치대, 한의대랑, 서울대가 의대랑 원서가 겹치던데

07입시땐 전혀 안 그랬음.

의치한이 먼저 나열되고 서울대 및 인서울 약대, 서울대 하위과, 연-고-한 이랬는데


약학과 쓰는 애들은 성적이 고르게 나온 경우 서울대 하위과에서 연세대까진 붙었던 것 같고

일부 과목만 잘 봐서 약학과에만 유리한 경우

고려대(그때는 연세대에 비해 떨어지는 학교) 및 한양대 정도 썼던 것 같다.


과탐 2개 보는 약대로 원서 쓰는 애들도 수험준비는 3개까지는 했었으니까.

보통 잘본 2개가 40점대 후반, 망친 나머지 하나도 40점은 받았지.


정리하자면(일단 서울대는 농생대, 사범대 제외)

16서울대 > 07서울대 ≥ 07인설약 > 16연고대 > 07지방약 ≥ 07연세대 ≥ 16한양대 = 07고려대

정도가 될 것 같다.


지금 약학과는 PEET로 바뀌면서

수능이었으면 재수, 삼수했어도 못 올 개차반 전적대에서도 오는 곳이 되어버렸지만

원래는 센 학과였고 약대 갯수도 지금보다 적어 원서가 한정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