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에 지거국약대 왔는데, 뭐랄까 상투잡은 느낌이다

군대 갔다오고

이제 근약 2년째

고딩시절엔 전교등수에 얼굴모르는 부모님 친구들이나  친구부모님들 한테까지 공부잘하는걸로 소문나서 잘나가는 느낌이었고

대딩시절에 교양과목 듣다가도 약학과 밝혀지기라도 하면 다들 눈빛이 달라졌었는데

지금은 하루종일 약국 안에서 맘충이나 노슬아치들 진상 상대하다보면 가끔 자괴감 든다.

당장 통장에 꽂히는 돈이야 상대적으로 크지만 일에 보람이나 재미는 떨어지는듯.

수트차림에 대기업 사원증 목에걸고 멀끔하게 하고 다니는 친구놈들 볼 때마다 속으론 직업안정성이나 돈이나 내가 더 낫지... 하고는 있는데

아 걍 헛소리 해봤다. 바짝 벌어서 개국하면 그 때 부턴 또 달라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