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종업원이 그만두면서 쓴 글 존나웃겨
ㅋㅋㅋㅋㅋㅋ 울산에있는 약국
씨발 영업사원한테 상품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사해서퍼옴

몇달간 약국에서 일하면서 참 많은 경험을 했다
아~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싶었지만
돈이 필요한 나는 쉽게 관두질 못했다!

처방전 입력하는데 창이 뜬다
또라이 싸까지 왕재수 등등
첨에는 뭔가했다
알고 보니 손님들 맘에 안들때 적어둬서 참고한다고
속으로 약사가 참 이상하다 생각했다
진짜 예민하다 그렇게 예민한 사람 처음본다
긴장상태에서 더 잘할려고 노력하다보니 실수도 몇번했다
오너로서 한번쯤은 웃으면서 너그러이 다음부터 잘하시면된다고 말해주면 참 좋겠지만 단 한번도 없다
실수하면 곤란하다 전직원은 안그랬다 등등
전직원은 세제부터 이것저것 사왔다등등
비교를 너무 많이 한다
비교 싫어 한다는 사람이 진짜 비교 많이 함
모든 기준을 혈액형으로 보는사람
갈수로 가관이다ㅡㅡ
너그러운 마음도 일체 없고 실수는 용납도 못한다
본인이 실수하는거 괜찮다
전형적인 내로남불
옆집 약국 염탐도 보낸다
타약국 다녀 온 손님은 기록도 남긴다
타약국 인스타를 몰래 염탐하고 다 얘기해준다
처방전이 몇장빠지면 스트레스 만빵이다
많은 처방전중 몇장빠지는게 뭐가 그리 속상할일인지
손님들 별것도 아닌데도 손님들 욕하고
뚱뚱하면 그러니깐 돼지같이 살찌지ㅠㅠ
이런말도 스스럼없이 내뱉는다
손님이 물건 훔쳤다
남의 가게 물건을 훔쳐가도 상관없단다
자기 가게만 안오면 된단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개념도 모르는
안그런척 남 얘기에 모든게 궁금해죽는다ㅎㅎ
싸움소리들으면 기다려서라도 듣는단다ㅡㅡ
진짜 리스펙트하다
제약영업사원한테 상품권받으면서
본인은 청렴한척한다 ㅋ우습다
본인은 위에 병원 욕한다
돈 밝힌다고ㅎㅎ
자기보고 돈달라하는것같다고 엄청 욕함ㅎㅎ
나 최저임금도 안받고일함
주휴수당 다 못준다고함
모든 약국 다 그렇다고
공짜 짱 좋아함
내가 카페라떼산다고 가니 아메리카노 공짜로 준다는데
받아오란다
난 아메리카노 안먹는다
공짜니 받아오란다 내일먹는다고ㅡㅡ;
더벤티 공짜 이벤트하는날 비가오는데도 가란다
별루 먹고싶지도 않아서 나는 맛만보고 다 먹으라했다
두번씩이나 감ㅎㅎ

나의 큰 잘못은
옆에서 스트레스받지도 않으면서
받는척 같이 공감했다
직장생활이 이런건가 싶어서 집에만오면 자괴감에 빠지고ㅠㅠ

그래도 이나이에 돈버는게 어디냐며 긍정적으로 일했는데 부정적인 마인드가 강한 사람한테 나의 긍정 에너지도 조금씩 무너지고 있었다
오늘 관뒀다
내가 먼저 관둔다고 말하고싶었는데
젠장 먼저 얘기한다
그래도 관두니깐 세상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