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있어요?
-없어요.
-언제들어와요?
-글쎄요. 택배로 오는거라 저희도 잘 모르겠네요.
-아 알겠습니다.

이런 대화는 하루 1000번은 할 수 있음


-마스크 있어요?
-없어요.
-언제들어와요?
-글쎄요. 택배로 오는거라 저희도 잘 모르겠네요.
-어제는 몇시에 왔나요
-10시반에 와서 10시 40분에 다 나갔습니다.
-결제할테니 미리 빼주세요
-안 됩니다. 그러면 여기 싸움나고 난리나요.
-단골인데 다른약국은 다 빼주고 그렇다는데..
-(개XX야, 그럼 거기가서 사), 공적마스크라 좀 어렵겠네요.

이런 대화는 하루 10번 정돈 감당할만 함

-마스크 있어요?
-없어요.
-언제들어와요?
-글쎄요. 택배로 오는거라 저희도 잘 모르겠네요.
-그럼 아직 도착 안 한거죠? 그럼 여기서 기다리죠
-네??
-오늘 내로는 오는거니깐 올때까지 기다리겠다구요
-아 네...

하면서 약국에서 기약없는 기다림을 하는 사람이 생겨났고,
이상하게도 그런 줄을 서는 사람이 10명이 넘어버렸다.
그렇게 1시간을 기다리고 나서야 40명이 되어 버렸고

더 이상은 안 될 것 같아 번호표를 배부하였고, 33번까지 나눠주고 줄이 끊기니 다 사라졌다. 지오영이 도착하는 시간쯤 다시오라 했고
그들은 다시 돌아왔다. 한명도 빠짐없이.

조제하랴 마스크 나눠주랴 정신이 없었고
서로 빨리 달라고하는데...

복약지도하고 있는 중에도 갑자기 번호표가 없는 손님들이 고라니처럼 툭 튀어나와 돈을 꺼내며 나도 달라고 떼쓰는 것을 보면 답이 없더라.

코로나 때문에 장사 안 된다던데, 이건 마진없는 공적마스크 때문에
개고생만 하게 생겼네.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