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장을 쓴다.
여러 입장을 쓰고 싶은 생각이 없고
내 한정된 입장을 제시할 테니, 정신적으로 부비부비해봐라. 
그렇게 해서 얻는 게 있을 거라고 본다.

이는 관점의 다양성이 있다는,
그런 문제제기를 차단하고자 미리 깔고 간다.
그거 모르는 사람 없다. 하지만 뇌에 충격을 줄 때에는 한 두개 강렬한 생각을 부비부비시키는 것이 도움된다.

대충 이렇게 보고 본론으로 가자.








문제점 진단
나는 도로씨가 다음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본다.

1. 번뇌
2. 아다정신
3. 전략적 마인드의 결핍

이를 기억하기 쉽게 하나로 통합시키면 
아다정신

이게 도로씨의 문제점이다.







편의상 간략하게 터치한다.
1. 번뇌
욕망에 찌든 상태인데
대표적으로 2가지를 제시한다.

근시안적 사고방식
자기애의 충족



한마디로 말해서
이 상태에 놓이면 시야가 굉장히 좁아진다.
상대의 입장에 선다는 것은 생각해보지도 못한다.
따라서 상대의 정보는 종범이고, 상대의 관심사도 종범이고, 상대의 컴플렉스에 대한 생각도 종범이다.

그래서
자기 생각만 하게 된다.
자기 생각을 하게 되므로,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 걱정하게 되고, 
걱정하다 보니까 답답해지고, 그러다 보니까 답답함을 말해보고 싶고, 
내가 말했으니 그것이 받아들여졌으면 하는 심리도 갖게 되고,

한마디로 악순환의 자궁이기도 하다.



자기애의 충족은 이 순환 내에서 가장 자주 발견되는 것이다
나를 좀 받아들여줘
같은 사고방식이 팽배해지는 것이다.
이것은 너무나 자주 발견되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표현해봤다.
하지만 이것의 시작은 근시안적 사고방식에서 비롯된다.

비즈니스에서 이런 경우가 생기는 건
판매자가 자기가 생각한 기획에 너무 확신을 갖는 경우다.
즉 소비자의 심리를 고려하지도 않고, 
욕망에 찌들어서 (뭔가 하겠다는) 근시안적 사고방식에 빠지고, 자기 의견이 거부될거라는 생각에도 부정적이게 되는 것이다.

요는 조금 다른 케이스이긴 하나,
이런 경우로 변주될 수도 있음을 상기해보라는 차원에서 써둔다.



도로씨가 보이는 태도는 여기에 해당한다.






2. 아다정신
이를 유발하는 3가지를 보자.

-정보의 부족
-판타지
-전략적 마인드의 결핍 (이건 별도로 3번으로 해놓았는데, 중요해서 구별시킨 것이고, 아다정신에 끼워넣어라.)





도로씨는 다음의 물음에 답해봐라.


- 넌 여자에 대해서 얼마나 아냐? (여자의 특성에 대해서 말해봐라.)
- 여자가 뭐에 반응하냐? 뭐에 환장하냐? 뭐를 기피하냐? (어떤 남자에 반응하냐? 이런 물음을 던져봐라.)
- 여자가 의존적이라는 건 아냐?
- 여자들이 라이 투미를 굉장히 좋아한다. 왜 좋아할까?
- 여자들이 고민상담을 하면 주로 쓰는 말이 "남자친구의 심리가 궁금해요" 같은 글이다. 왜 그럴까?
- 여자들이 섹스를 할 때 불만을 갖는다는 걸 아냐? 어떤어떤 불만이 있는지 넌 알기는 아냐?
- 여자들이 갖는 죄책감에 대해서 얼마나 아냐?


정보의 부족이라는 게 문제다.
내가 볼 땐 도로씨는 여자에 대한 특성을 거의 모르는 것 같다.
안다 하더라도 지가 생각한 정도이고, 여자의 입장에서 여자의 목소리를 들어본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이건 쓰여진 글을 읽으면서 판단한 것이다.
왜냐하면 여자에 대한 정보가 많다면, 너가 그런 글을 쓸 일이 없지. 왜? 안되면 안되는거라고 쉽게 판단할 수 있으니까.
이건 경험이 있으면 알아. 안되면 안되는 거야. 오래 끌 이유가 없는 거지.
그리고 정보가 많으면 애초에 언제 찌르고 언제 빠져야될지도 대강 알게 된다. 따라서 회의에 빠질 일은 별로 없다. 
빠진다하더라도 신에 대한 고민처럼, 풀리지 않는 문제를 씨름하고 있는거나 다름 없는 거지. 
그건 니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여자의 호감 같은 문제를 어떻게 니가 해결하겠니? 그러니 안되는 건 안되는 거지.

이기적이라고 한 것부터가
이미 상대의 정황은 파악하지도 못한다는 얘기고
그 혼란의 일기는 더 안봐도 다본 것이나 다름없지.
그리고 그 얘기가 곧 근시안에 빠져있다는 얘기이니, 니 혼란은 니가 자초한 것이라는 결론으로 가게 된다.




정보가 부족하면, 아무것도 되는 게 없다는 걸 알아라.
왜냐하면 그 정보에 따라 니 의식이 결정되기 때문이지.




전략적 마인드는 굉장히 단순하다.
너는 상대가 '무엇에 반응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니가 이것조차 모르니까 혼자 사경을 해매는거야.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건 최소한 2개를 알고 간다는 얘기다.
- 대칭
- 상호주관의 충돌 (능동/수동, 또는 갑과 을이라고 하자, 단순하게 생각해놓자, 관념적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다, 현실에서 발견되는 걸 얘기하는거다.)


대칭은 단순하다
만약 저 여자가 '핑크색'을 좋아한다는 정보를 수집했으면
너는 거기서 끝내서는 안되고, ("아 저 여잔 핑크색을 좋아하는구나" 같은 식으로 끝내면 넌 가망이 없다.)
또한 그에 대해서 고찰하는 쪽으로 가서도 안된다 (이러면 진짜 끝난 것이다. 니 사고방식의 귀결도 안봐도 비디오다. 혼자 개삽질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냐?
이걸 대칭시키는 것이다.
어떻게 대칭시키냐?
너가 핑크색 옷을 입든, 핑크색 신발을 신든,
어떻게든 그것을 대칭시켜놓는 것이다. 이게 바로 전략적 사고의 가장 단순한 원리다. (여기서 업그레이드 되면 주도를 할 수가 있는데, 이건 생략한다)


여성이 몸매 좋은 남자에 반한다면 (대개 이렇지)
니가 몸매를 좋게 만들어놓는 것이다. 그러면 대칭이 된다.
니가 몸매가 좋으니까 여자도 너에 대해서 호감을 잠깐 갖게 되는 것이다.

확률론의 문제?
이것 사후판단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니 일단은 조건을 갖추고 확률을 끌어올린다고 생각해두는 게, 확률적으로 더 확률있다. (씨발?)







그런데
이건 중요하니까 한번 더 얘기하자.
대칭이 중요하다.
근데 대칭을 맞추는 게 어렵다.

일단 2가지 문제가 있다.
너가 자각조차 못하는 대칭이 있고
너가 갖추지 못하는 대칭이 있다

예를 들자
너가 여자를 만날 때 헤어스타일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후지다고 해보자.
근데 너는 여자가 남자를 볼 때 고려하는 조건으로 헤어스타일이 있다는 걸 모르는 상태라고 해보자.
여자가 그걸 굳이 일일이 지적해줄 이유는 없다. 얘기안하고 관심 끊는 경우가 더 많지 (지적해서 엮일 때 좆같기도 하기 때문이지)

이런 상태가 전자의 상태다
너는 나름대로 대칭을 했다고 하지만, 니가 모르는 대칭도 있다는 것이다. 이게 문제다. 50%의 문제가 여기 있다.

후자의 경우는
여자가 외모를 따지는데, 니가 외모에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키도 마찬가지다. 여자는 183을 원하는데 니 키가 149일 수도 있다.
이건 안되는 거야.
안되면 안되는 거다.

대개 사람들을 크게 나누면 잘생기나 못생기거나 둘 중 하나일 건데
잘생긴 쪽은 크게 문제는 없을 거다. 하지만 못생긴 쪽은 문제가 되지. 대칭이 될 수가 없으니까.

이 말이 뭘 의미하는가 잘 되새겨보길 바란다. 안되는 건 안되는 거다.


혹시나 모르잖아
같은 생각을 할 지도 몰라서 또 지적해주려는데
안되는 건 진짜 안된다. (반박하고 싶으면 증명하고 나서, 잘 살아라.)








상호주관의 충돌은 여기에서 갑과 을이 누구냐? 이 문제로 간다.
내가 지금 관념적 문제를 다루고 있지 않다는데 주목해라.
이 문제를 초월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그걸 초월해도
그건 당신이 초월한것이지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알게 모르게 주도권을 잡으려고 한다.
이게 더 현실적이다.



내가 밑에 쓴 글이 <수수께끼의 본질>이라는 것인데,
갑이 이창동이고
을이 저 '라디'라는 트위터러다.

이창동은 영화를 만들면 된다
근데 라디는 그것을 추리한다.
이창동이 갑이고 라디가 을이다. 이창동이 뭘 하면 라디는 그에 대해 추리를 해야 한다.

관계설정의 본질이 어떻게 의식을 결정하는지 알겠냐?




니가 나중에 여성에 대해서 추리를 하게될지도 몰라서 하는 말인데
니가 추리를 하게 되면, 바로 이러한 수수께끼의 놀이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성공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무엇이 본질인가의 놀이에 빠지게 되는 것이지. 
니가 썼듯이, 일어나는 일, 여자의 마음 등을 말하고 알고 싶고 하는 게, 그 증상에 해당한다. 

이건 관점 자체가 사물 관점에 있고, 사물의 실체와 속성을 밝히고 규정하면, 그것에 '의식이 한정'되고,
마치 그렇게 규정한대로 외부가 바뀌어야 된다는(바뀌었으면 하는), 니 소망의식을 반영하고 있는 셈이 되지.
이게 전형적인 아다들의 증세다.
왜냐? 아다들의 일과는 환상을 하는 것인데, 환상 속에서는 자기가 원하는대로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이지.
만약 그렇게 환상속에서 이뤄지는대로 그렇다고 규정을 하면, 상대가 그 규정에 따르지 않겠냐는, 
그러한 기억과 환상에서 비롯된 의식이라는 것이다. 잘못된 사고방식이지. 너 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환상을 갖고 있다는 걸 알아라.








개인적인 경험담 하나 말해주지.
내가 예전에는 여동생들의 연애상담을 좀 해준 적이 있다.
여동생들이 내게 물었던 게 이거다.

"오빠 남자들이 ~~~~하면 심리가 어떤 거에요?"

내가 답한다.
"그거 알면 걔가 너한테 관심 가질 것 같냐?"

여동생이 답한다.
"헐 .. 아니여."




여기서 알 수 있는 교훈은
앎에의 충동과
성공의 요인은 다르다는 것이다.



이건 포지션의 문제이기도 하다.






주도적이란 무엇인가?
이건 짜고치는 고스톱 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
타짜들은 짜고친다. 하지만 호구는 그걸 모른다.

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피디가, 나는 가수다를 기획했을 때
실제로 방송 초기부터 물망에 올랐던 가수가 임재범과 인순이었다.
근데 왜 그렇게 뒤에 투입했느냐?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 가수가 너무 초반에 나오면 프로그램 분위기가 다 깨진다.
1기 멤버들은 나름대로의 조화를 갖고 있다.
그러나 임재범이 거기 들어오면, 분위기가 다 깨진다는 것이다. 
어느정도 프로그램이 탄력 받았을 때, 정점을 치고 갈 때, 치고 들어와야되는 인물이었다는 것이지.

그러나
실제로 사람들이 받아들인 건,
임재범 신드롬이다. 임재범 스토리와 무대가 그런 것을 만들어냈지.

여기에 짜여진 전략적 설계는 김PD와 스텝들이 알고 있었던 것이지
시청자는 모르는 것이다. 그리고 모르는채로 그 판에서 노니게 되는 것이지. 



연애도 마찬가지겠지.
선수들은 이미 머리속에 로드맵이 다 있다.
사실 선수들한테 어떤 마음상태의 호소가 필요할까? 그렇지 않다.

내 친구 중에 선수로 뛴 애가 있는데
얘는 여자랑 진지한 얘기 절대 하지 않는다.
왜?
여자가 그걸 바라지도 않을 뿐더러
여자한테 그걸 얘기하는 것부터가 바보같다는 것이다. 어차피 들어먹지도 못할 여자이고, 그것이 소문으로 퍼질 수도 있는데, 왜 하냐는 것이다.




너와 입장이 완전 다르지.
이것도 포지션의 문제에 해당한다.

내가 너를 아다라고 규정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그리고 이런 포지션의 차이를 느낄 때마다
이것이 결국 기억과 습성의 문제라고 생각해보는데,
이것은 어떤 절대적인 구별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속의 혁명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왜 선수와 아다의 차이가 있느냐?
내가 볼 땐 거의 없다고 보는데 말이다. 단순히 마음가짐의 차이일 뿐이고, 대칭의 차이일 뿐인데 말이다.











몇 가지 더 쓰려다
여기까지 써둔다.


기억하기 쉽게 정리해줄게.

너의 문제점은 아다정신이 팽배하다는데 있고
세부적으로 파고들면
- 정보의 부족
- 전략적 마인드의 결핍 (대칭적 사고의 결핍)
- 거절된 욕망으로 인한 근시안적 사고의 활성화

이 정도로 들 수 잇겠다.





그러나
이 문제는 니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만은 아니다.
그렇다고 니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만도 아니다.

그 이유는 위에 있으니 잘 알거라 본다.



혁명과 기적을 이루길 바란다.
물론 그건 사후판단이겠지만 말이야.
그러니 조건 갖추고 확률을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자.

조건이 해석을 좌우하고, 해석은 입소문을 이끌고, 입소문은 방향을 만든다.





아다정신에서 소라넷 정신으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