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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언급된 얘기 중, 필요한 부분 이미지 첨부




시선을 준다는 건, 주인의 입장에 서는 것도 아니고, 종의 입장에 서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주도권을 잡으려는 과정 중에 있는 것 뿐이다. 필요하다면 주의 모습으로, 종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남자는 여자를 쳐다봄으로서 주인의 입장에 서는가?
여자는 지금 시선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 여자가 시선을 두는 쪽이 키스하는 남자인가? 아니면 옆 남자인가?

호문쿨루스를 제거한 상태에서 보면
키스하는 쪽에 눈을 둔다. 하지만 호문쿨루스를 발동시킨 상태에서 보면 옆 남자를 보고 있다.




시선은 휘발적이다. 고정되지 않는다.
한번 준 시선은 다시 또 다른 곳으로 간다.
한번 시선을 받았던 사람은 바로 그 휘발성에 불안하게 된다.

그 사람은 그 휘발성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휘발성에 집착하는 건 굉장히 부질없다.
그러나 시선을 받는 것은 쾌감을 준다.

바로 이런 이유로, 시선과 관련된 조련질이 시작된다.



기본적으로 시선을 준다는 건 생리적인 문제다.
내 주의가 자연스럽게 분배되어서 그 쪽을 향하게 된 것이다.
인간은 체험적으로 이 시선이 갔다는 것에 미적 가치를 부여한다. 미적으로 가치가 있단 얘기다. (그냥 쳐다볼 때)

근데 자주 주의가 가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다.
(이 작품이 성형을 다루는 이유는 단순하다. 바로 그 문제를 다루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형을 했다 하더라도
이 주의(시선)의 휘발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다. 
사실 이것은 미적인 것을 넘어서 통제의 문제로 가기 때문이다.

유통기간이 지나면
신진세력이 출범하면
그를 쳐다보지 않고, 다른 사람을 쳐다보게 된다.
그 때 그가 느끼는 박탈감. 그리고 배신감 (날 쳐다봤으면서 이제 안쳐다보네? 같은)


그리고
한 때 시선을 받으면서 의기양양했던 존재가
이번엔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일종의 사디스틱한 쾌감.
(우연찮게 나타난 상황이다. 시기와 맞물려서)






그래서 시선을 주는 것으로서 조련질을 하는 경향을 띄게 되는데.
위 장면은 여자가 남자를 조련질 하는 거고.
사실 남자가 그냥 쌩무시를 하면 여자의 전략도 실패하는 것이다. 




정리하면
1. 시선을 받는 건 미적으로 우위에 섰다는 얘기다.
2. 시선은 휘발적이다. 유통기간/새로운 존재의 출현, 이런 문제가 시선을 다시 이동하게 만든다.
3. 시선을 받다가 뺏긴 쪽은 불안하거나 불쾌해진다.
4. 바로 이것으로 조련질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긴다.
즉, 쳐다보는 쪽이 우위에 서게 된다. 원래 시선을 받는 쪽이 더 우위에 섰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근데 역전된다.

5. 위 장면은 꼭 2번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대놓고 시선을 다른 곳에 꽉 찍어버림으로써, 
시선이 한쪽에 쏠리게 된다. 
즉 시선을 받는 쪽이 우위에 섰다고 볼 경우
이 남자는 사실 아무런 관계도 없지만, 갑작스럽게 지금 비교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게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는데, 이 상황에 놓인 저 남자는 상당히 지금 상태를 좀 씁쓸하게 여길 수도 있다. (위압감을 느끼기도 하고)

여자와 남자 동시에 1~4까지가 가능한데,
지금 경우는 여자가 먼저 시전을 한 상태다. 
쳐다보는 쪽이 우위를 갖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키스하는 쪽으로 시선을 보냄으로써, 이 상황을 통제하게 된다. (옆 남자는 지켜보다가 쫄게 된다.)






그러니까
이런 관점을 갖고 보면
이 상황이 분석이 된단 말이다.

근데
이걸 생각안하고 있으면
아무것도 안 떠오른다. (사실 어떻게 보면 이런 상황이 더 평온할 수 있다. 쿨하고 그냥 산은 산이요 같은 상태가 된다.)

근데
이런 식의 해석을 받아들이게 될 때 (현실에서 이런 식의 해석은 충분히 가능하다)
바로 이것이 머리속에서 플라시보 현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근데
이걸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므로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만 보게 된다는 거지 (자칫하면 문제가 되지)
그래서 밑에 쓴 글에서 나오는 것처럼


'허구속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는 얘기를 쓰게 되는 것이다.
이런 틀을 잃어버렸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