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때

 

도대체 아시아에선 무슨일이 일어났냐.

 

세계의 중심은 바로 중화의 중심이라던 유교뽕 맞은 중국이 그야말로 서구열강들에게 개털이 되었고

한국은 여전히 중국이야말로 세계의 만인이며 중심이라고 생각하면서 신하된 자로서 황제에게 예의바르게 제사 지내는 문화와 유교사상을 물려받아

생산성과 전혀 관계없는 허례의식과 알량한 정의, 인문주의와 싸구려 민족주의에 사로잡혀서 그야말로 파탄이 나고 있었다.

 

이는, 필리핀, 베트남, 버마, 캄보디아 같은 동남아 국가들도 별 다를바가 없었다.

아시아는 그야말로 아프리카 처럼 서구열강들에 의해 전 아시아사가 식민지가 될 운명이나 다를 바 없었다는 필연적인 역사적 결말로

귀결될 수 있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아시아의 자존심인 일본은 달랐다.

러시아보다 근대화를 더 빨리 시작하고 합리적이고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서구열강들의 자본주의 시스템을 배워와서 기업들 창설하고 기술자들을

배출하며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사농공상에 사로잡혀 쓸데없는 일로 시간을 낭비하는 아시아 전역이 초토화 되고 있을때

일본은 아시아의 맏형으로 그야말로 욱일승천하는 용트림을 준비중이었다.

 

그야말로 유럽의 열강들에게 식민지가 된 아시아 국가들을 차례차례 해방시키고 대동아공영권이라는 과단성있는 국제적 그랜드바겐을 제시하고

당대의 지식인들은 일본은 아시아의 자존심이라고 칭송하고 탈아시아의 정신을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마땅히 이어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천연자원이 없고 식민지 관리에 엄청난 지출, 미국의 금수조치로 일본은 점점 전황이 불리해진다.

결국, 일본 군부 수뇌부는 잘못된 판단으로 미국과의 전면전이라는 구렁텅이에 빠지고 전선의 양립화와 선천적인 자원의 고갈이 더더욱

마이너스를 가해 천조국에게 패배를 당하는 필연을 겪게된다.

 

그러나 일본은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1950년 6.25 한국전쟁으로 재기를 발판삼고 60년대와 70년대는 한 해 기본 10%의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20세기 후반 내내, 일본은 또 다시 미국과 어깨를 견주는 경제대국으로서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