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은 없다
만족하는 삶을 사는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만족으로 보이는 체념을 하고 있을뿐이다
무엇을 얻든지
더욱 큰 것을 원하게 되고
더욱 큰 것을 얻게되면
이제는 잃어버린것들을 다시 찾고 싶어진다
잃어버린것들을 다시 찾을 수 없으면
잃어버린것들을 다시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망각할 수 있을만한
쾌락을 원하게 되고
그 만한 쾌락을 얻게 되면
의미있는 것을 원하게 되고
의미있는 것을 얻게 되면
다시 허무에 빠진다
허무에 빠지게 되면
인간들 사이의 소소한 정이나
어린아이의 웃는 얼굴
일상 속 뜻밖의 따뜻한 친절의 가치를 다시 크게 느끼게 되고
친밀한 관계와 이타적 심리의 주고 받음에 취하게 된다
깊이 취하게 되면
다시 큰것을 욕망하게 되고
거기서 오는 불충족에 다시 날이 선다
세워진 날로 원하는것을 얻게 되면
또 다시 잃어버린것들을 소망하게 된다
그리곤 얻을 수 없는 그것들을 손자 손녀의 재롱따위로
망각시키려든다
끝없는 불만족으로 우리는 살아간다
인생은 불만족이자 아쉬움으로 채워진다
이 공란으로 모든 인간은 결박당해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욕망할 수 있다는것에 대한 소중함이다
살아있다는것의 기쁨은 죽음이 곁에 있을때에만 알 수 있는것이 아니다
문을 열고 나와 첫 공기를 마실때
아무 생각없이 길을 걸을때
무언가에 열중하며 자신을 잊을때
그리고 우리가 살아있는 매 순간
잡음을 가라앉히고 귀기울여 보면
언제나 느낄 수 있는것이 살아있음의 기쁨이다
이것은 항상 우리의 밑바탕에 깔려있어
가만히 발 밑을 느껴보면
언제든지 디딜 수 있다
살아있는것들은 모두 살아있음을 충족시킨것으로
"生" 이라고 하는 기적적인 충족을 바닥에 깔고 숨쉰다
"자신이 언제든지 무언가를 욕망할 수 있다는것에 대한 기쁨과 소중함" 을 반영구적으로 자각했을때
비로소 그 욕망을 충족시키느냐 충족시키지 못하느냐의 차이가 없어진다
욕망할 수 있는 삶
그것의 가치를 깨달을때
그것만으로 우리는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다
"無" 로부터의 혁명체로써
너 이새끼 함 두고보자
잔혹하게 때로는 달콤하게 그게 너의 매력이지
。•。
이런거 다 책에 나온거냐? 아니면 니 정체가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