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항성이 되려하고 결국에는 신이 되려하지 소수의 이상은 거기까지 미친다. 도무지 신이 되지 않고서는 만족할 수 없는 바로 그 지옥같은 상태까지.

그리고 그러한 자는 신과 공명하는 수준의 자기탐구속에서 그것을 실제로 이루어버릴 만한 길을 찾으려 들고 어렴풋한 길까지 발견한다. 그 길을 걷는중에 신이 되어도 자신이 만족하지 못할것이라는것을 직감한다. 이윽고 신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게 된다. 신을 뛰어넘는것까지 추구하게되지. 무서운것이다. 지구에는 그러한 인간이 적어도 천명 이상 존재한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신과 겨룬다. 그들은 신과 겨루며 크고 자연히, 항상 패배하며 자란다. 패배한 기억밖에 없는 사람으로 커나간다. 그들의 자존감은 무척 낮은데, 이것은 신에대한 패배감인것으로, 인간과 상대하는 중에는 무관심이 베어나오며 상대자는 자연히 패배의식과 동시에 측정할 수 없는 레벨의 거만함을 느끼는데, 이것은 혐오감으로 발전된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에게 혐오받는다.

신과 겨루며 사는 인간과 신과 겨루며 사는 인간이 서로 만나게 되면, 서로 정보를 공유하려 든다. 싸우지 않는다. 인간의 눈에는 자연히 동료로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전쟁이 정해진 관계와 다름없다.

인간과 겨루며 승리하며 자란 아이는 신과 겨루며 패배하며 자란 아이를 상대하여 이길 수 없는 자신에게 스스로 무너진다. 인간과 겨루며 승리하며 자란 아이의 눈에는 신이 보이지 않고 패배하며 자란 아이만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것에 패하는 자신을 보며 자연재해와 같은 정신적 타격을 입는다.

신과 겨루며 패배하며 자란 아이는 인간과 겨루며 승리하며 자란 아이앞에 가만히 숨쉬고 있기만 하여도, 인간과 겨루며 승리하며 자란아이는 숨이막힌다. 그 앞에서도 숨이 막히지 않는 인간이란, "신과 겨루며 패배하며 자란" 이 모든것을 보지 못하는, 바로 "인간과 겨루며 패배하며 자란 아이" 만이 숨을 쉴 수 있다. 인간과 겨루며 패배하며 자란 아이가 스스로 패배를 선택하는 순간, 그것은 신과 겨루며 패배하며 자란 아이보다 신에 가까워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