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당위가 더 나은 삶인가?그런건 자계서에나 통용되는 명제고 존재에 대한 근본적 물음 대한 해답을 찾는 일인데 이거 어떻게 보면 머리만 아프고 사는데 복잡하고 더 방해만 되는 느낌도 있다 그러니까 철학을 그런 관점으로 접근하면 실망할거임;
?(112.146)2014-05-22 01:25:00
철학이 요즘들어서 내게 가장 큰 위로가 된건 사실임. 좋지 않았던 일도, 좋았던 일도, 이해가 되지 않았던 일도 모두 다 원래 그런 것이고 괜찮은 것이라고.. 니체를 통해서 알게 되었음.
어ㅑ(118.36)2014-05-22 01:35:00
내가 원래 무언가에 헌정하는걸 좋아해서, 어떤 행위를 할 예정인데 상대방에겐 피해가 될수도 있겠군.
어ㅑ(118.36)2014-05-22 01:37:00
나 혼자 자위해야겠다.
어ㅑ(118.36)2014-05-22 01:37:00
모두 다 이해가 된다고?......애초에 물음은 '이해되지 않음'에서부터 출발하는거 아냐?전부 이해가 되버리면 물음을 가질 이유도 없잖아?
어ㅑ(112.146)2014-05-22 01:42:00
아 꺽쇠 넣으려다 깜빡함 사칭아님ㅇㅇ
/어ㅑ(112.146)2014-05-22 01:42:00
이해가 가지 않는건 지금도 마찬가지긴한데.. 그런 부분에 있어선 그냥 감각을 중요시하기로 했어. 그게 자기적인 부분에 있어선 더 생산적인 느낌이거든.
어ㅑ(118.36)2014-05-22 02:06:00
그동안 내가 너무 많이 무너져왔어서.. 안간힘을 다해 행복을 추구하려던 삶도 꽤 멋지지만 그냥저냥도 한번 살아보려고 오랜만에 :)
어ㅑ(118.36)2014-05-22 02:07:00
아 .. 근데 아무래도 여자가 낀 일이 하나 있어서 거기에 대해선 내가 좀 노력을 해볼 필요가 있을거같아. 좀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어졌거든.
어ㅑ(118.36)2014-05-22 02:08:00
ㄴ힘 내.여자 얘기 나와서 말인데 남자 인생에 너무 여자때문에 휘둘리는거 진짜 좋지 않다고 봐 가장 꼴불견인 인간의 모습중 하나가 여자에게 버림받은 사내라는 말도 있을 정도니까......네 삶의 주인이 되길 바래
ㅁㅁㅁ(112.146)2014-05-22 02:12:00
응 더 이상 휘둘리지 않게 되었어. 그 여자 덕분에!
어ㅑ(118.36)2014-05-22 02:15:00
ㄴ멋지다....지금은 그 무너짐에서 많이 회복한 상태야?
어ㅑ(112.146)2014-05-22 02:18:00
사실 무너짐의 시작은 다른데에서 시작된 거였어. 나는 어떤 장치적인게 필요로 인해서 그 여자를 받아들였었던 거였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였기때문에 그만 마음을 줘버렸지. 나의 무너짐이 이별의 이유가 되긴했지만.. 이젠 스스로 무언갈 해보려고 하게 되더라구. 그래도 이따금씩 다시 무너지기도 하는데.. 한없이 파고들다가도 혼자서 설줄도 알게 되고, 이따금씩 그래도 무너지는게 어때서.. 싶기도하고.
어ㅑ(118.36)2014-05-22 02:24:00
무엇보다 엄청난 행복감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 이 모든게 감각으로 익혀서 흐지부지되려고 하지만.. 의식적인 부분에 있어서 무언갈 나의 행복에 울타리를 쳐놓기 위해 철학을 시작하게 되었어!
어ㅑ(118.36)2014-05-22 02:25:00
에.. 막쓰다보니 글을 되게 못쓴다는 느낌이 드네
어ㅑ(118.36)2014-05-22 02:25:00
ㄴ아..책을 통해 공부하고 있는거야?
ㅁㅁ(112.146)2014-05-22 02:34:00
원래는 음악이랑 그림으로 많이 접했었는데, 근 4년간 잘 안읽다가 그 일 이후로 책을 다시 읽고 있어. 그리고 일기를 쓰기 시작했지. 그랬더니 나의 세계가 인정받기 시작하고 한없이 넓어져서 매일매일 가슴뛰는 순간을 맛보고 있어.
어ㅑ(118.36)2014-05-22 02:37:00
특이하네 글에도 올렸던 건데
http://blog.naver.com/afx1979?Retransparent=Log&logNo=90087118833
이분 블로그 들어가봐 잘 맞지 않을까 싶네
ㅁㅁ(112.146)2014-05-22 02:44:00
와! 반가워라. 나는 자기비하와 우울증이 굉장히 심했었는데, 그게 내 사랑을 억누른다는 느낌이 들어서.. 변화하기 시작했어.
어ㅑ(118.36)2014-05-22 02:48:00
'은닉과 배반'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왔었지. 인간은 배반의 동물이라 여기고 나의 나쁜 부분들을 배반하려는 시도를 했었어.
어ㅑ(118.36)2014-05-22 02:49:00
철저히 나를 숨기고 나를 배반하는거야. 그로써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싶었어.
어ㅑ(118.36)2014-05-22 02:50:00
므ㅓ가 억누룬다는거야 이것들아
사람집착배프(qqqchu)2014-05-22 02:50:00
아 나랑 똑갘은 증세 환자네
사람집착배프(qqqchu)2014-05-22 02:50:00
하지만 나는 나를 배반할수 없어. 결국 나는 나로 돌아오기 때문에 돌아올곳을 정해놓고 멀리 돌아서 오는것 뿐이라고 생각했어.
어ㅑ(118.36)2014-05-22 02:50:00
돌아올 곳이 있는 여행이라니! 더 이상 외롭지가 않았어.
어ㅑ(118.36)2014-05-22 02:53:00
하 밤이니까 감성 돋아서 여기서나마 털어놓는 건데 난 진짜 책 보는거 무언가 탐구하는거 진짜 좋아하거든 고딩때도 나름 명문고였는데 맨날 야자때 책 보다가 불려나가서 쳐 맞고 그랬음 근데 학교 공부는 진짜 공부하는 느낌도 안들고 너무 싫은거야 지금 성인인데 대학에 가야 내가 하고싶은 공부도 하고 할텐데 수능준비 꾸역꾸역 하다 슬럼프와서 이러고있음 아 서럽다흑흑..ㅋ
ㅁㅁ(112.146)2014-05-22 02:54:00
걍 결혼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책보고 음악만 들어도 행복하니까 프리터처럼 대강 살아버릴까 고민중..ㅎ물론 막 살겠다는건 아니야 다만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너무 크네.ㅋ
ㅁㅁ(112.146)2014-05-22 02:55:00
에.. 재수생이구나
어ㅑ(118.36)2014-05-22 02:55:00
성실하게 살아. 인내하는거랑 성실한거랑은 다른거야
어ㅑ(118.36)2014-05-22 02:55:00
삼수생이야ㅠㅋㅋ하...이러면 안되는데 진짜 어쨌든 공부해야겠지 이번에도 미끄러지면 정말 어쩌지 싶다.
ㅁㅁ(112.146)2014-05-22 02:57:00
그 성실이란 것도 세상은 너무나 성실의 범주를 지나치게 제한해 버리는 것은 아닌지 가령 밤새도록 게임하는 것도 게임에 대해서 성실한 거잖아?단어 자체가 상당히 왜곡된 의미를 가지고 전파된 느낌이 들어
ㅁㅁ(112.146)2014-05-22 02:58:00
덧붙이자면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라기보단.. 사람을 만나는 곳이지. 학생들도 만나고 교수님들도 만나고
어ㅑ(118.36)2014-05-22 02:59:00
응. 네가 목표하는 것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성실한 것이지.
어ㅑ(118.36)2014-05-22 03:00:00
하기 싫은데 그냥 인내하면서 하는게 아니고.. 성실이라는건 좀 다른 이야기야. 넌 이미 성실하게 하고 있어.
어ㅑ(118.36)2014-05-22 03:00:00
그 방향을 어떻게 트느냐가 중요한거지. 그리고 그 근간엔 욕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함
어ㅑ(118.36)2014-05-22 03:01:00
난 오히려 학교 밖에서 만난 인연과 훨씬 가깝게 지내고 있는걸 뭐 지금은 은둔생활을 하고 있어서 그것도 일단은 다 단절됐지만 말야 고딩때 비보이를 했거든..학교는 이미 어떤 공간이 아닌 상징적 의미로 작용하게 된지 오래인 것 같아 솔직히 서울대랑 지방대랑 사회적 시선에 따른 가치가 같다면 죽기살기로 서울대 가려고 하는 사람 한참 줄거야 분명..
ㅁㅁ(112.146)2014-05-22 03:01:00
아............................. 인문계열은 내가 머리가 좀 아파서...
어ㅑ(118.36)2014-05-22 03:02:00
난 책 보는거 너무너무 사랑해 책 볼때가 제일 행복한데 말이지..결혼도 하고 가정도 꾸리고 싶어 딱 소시민적으로 중간만 가도 정말 만족할텐데..ㅋ사실 고딩때 인서울 중위권 정도 대학 쓸 성적은 됐는데 수능치고 아버지가 그당시 집안도 많이 기울었고 일년 더 해서 괜찮은 대학 가라고 하셨거든 그땐 몰랐지 그 일년을 통째로 날리고 실연당하고 방황의 시작이 될줄은ㅠㅋㅋㅋ 정말 중2병같지만 입시교육이 너무 싫다 진짜로
ㅁㅁ(112.146)2014-05-22 03:03:00
입시는 나도 썩 맘에 드는 부분은 아니야. 거기에 대해선 난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지만.. 입시에 욕심이 크게 나지 않았고 우리 부모님도 그냥 그러려니 하셨거든.
어ㅑ(118.36)2014-05-22 03:07:00
음...학벌 서열이니 하는데 얽매이지 않기로 한거야?
ㅁㅁ(112.146)2014-05-22 03:10:00
응. 요새 내가 매진하고 있는건 더 이상 은유로 살지 않는 것과 이미 던져진 은유에는 충실하며, 끊임없이 창작에 대한 열망으로 사는거야. 그러다보니 마냥 갑갑하게만 느껴지던 현실도 가끔 나쁘지 않게 다가오더라구.
어ㅑ(118.36)2014-05-22 03:14:00
네 꿈은 뭔데?대강이라도.
ㅁㅁ(112.146)2014-05-22 03:15:00
괴리를 느끼되, 그걸 내려다 볼 줄 아는 것과 아닌건 다르다고 생각해.
어ㅑ(118.36)2014-05-22 03:15:00
예술가!
어ㅑ(118.36)2014-05-22 03:15:00
내가 그것을 극복하기까지 너무나 큰 벽이 존재한다면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내려다본다는'발상 자체가 어설픈 자기 위안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문이 들더라...어떤 예술가?
ㅁㅁ(112.146)2014-05-22 03:17:00
내 꿈은 그냥 어떤 예술을 행하고 그 다음에 할 작품을 스스로 해결할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돼.
발상의 전환을 논하는게 아니라, 네가 얘기했듯이 네 삶의 주인은 너야. 자기적인건 중요한거고.
어ㅑ(118.36)2014-05-22 03:23:00
자기위안이 나쁜건가?
어ㅑ(118.36)2014-05-22 03:23:00
ㄴ 우와....안넘어갈래..셧다운♥
사람집착배프(qqqchu)2014-05-22 03:24:00
결국 나로 살 수 없게 되는 시점을 만나는 것이 두려운거지 예를들어 대학에 가지 않고 교수가 된다거나 하는거 절대 불가능하잖아?언론계도 마찬가지고.
ㅁㅁ(112.146)2014-05-22 03:25:00
작품...하니까 설렌다 ㅠㅠ~ㅎㅎㅎ
사람집착배프(qqqchu)2014-05-22 03:26:00
게이?
ㅁㅁ(112.146)2014-05-22 03:27:00
예시의 안에서 얘기하자면, 너는 교수가 아니야. 네가 바라는 모습 중 현재 가장 가깝다고 여기는게 교수인거지. 네가 스스로 만들어낸 의무 같은거잖아. 이 사회에에서 살아가는, 남들에게 보여지고 싶은 모습이지.
어ㅑ(118.36)2014-05-22 03:30:00
이미 너는 자기적인걸 찾았어. 책을 읽는 너의 모습, 생각하는 너의 모습. 아까 얘기하던 성실함에 대한 얘기로 돌아오자면, 성실함에 반하는 단어가 '나태함'이라면 나는 그 나태함의 근간은 욕구불만이라고 생각해. 동의해?
어ㅑ(118.36)2014-05-22 03:31:00
동의 함 ~ㅠ
사람집착배프(qqqchu)2014-05-22 03:34:00
음...욕구 불만이 맞긴 한데 단지 자아 성취로써의 의미랑은 좀 달라 내가 생각하는 '성실함'은 물론 성실함 그 자체로써의 의미도 있지만 사회에서 밤새 게임하는 것을 성실함을 치지 않는 이유는 생산적이지 않은데다 개인에게도 사회에게도 병폐가 되기 때문이지 끝까지 즐거울 순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나는 내가 공부하는 학문이 그저 학문에만 그치지 않기를 바래 무언가 사회에 기여하고 솔직히 내가 느꼈던 부조리를 바꿔 보려고 족적을 남기고픈 마음도 있고.이대로 가다간 마치 과거에 합격하지 못해서 십년째 책만 읽는허생같은 사람이 되어버릴것만같아..그렇게 되면 공부랑 전혀 상관없는 곳에 취직해서 근근히 먹고살게 될테고 책과 가까이 지내는게 더욱 힘들어지겠지 우리집이 빵빵하고 그런건 아니니깐
ㅁㅁ(112.146)2014-05-22 03:35:00
사실 나도 가정형편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지라 지금 겜방에서 야간 알바하면서 여기다 너랑 얘기중이야. 근데 네가 게임얘기해서 웃겨 ㅋㅋㅋㅋ 네가 얘기하는 자아성취라는 것은
어ㅑ(118.36)2014-05-22 03:39:00
직업으로서의 모습이니 성취한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성취감 가득찬 얼굴과 사고방식이니?
어ㅑ(118.36)2014-05-22 03:40:00
부조리는 안바껴지는게 트루
사람집착배프(qqqchu)2014-05-22 03:43:00
음 단지 사회적 명망이나 위신 따위가 아니라 개인이 궁극적으로 인생의 목적이라 할 만한 그 무엇 그것과 그것이 아닌것의 차이는.....게임 만렙 찍어봤자 공허감만 남잖아?....그런거지..
ㅁㅁ(112.146)2014-05-22 03:44:00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 역시 수없이 많은 부조리가 타파된 결과이다^^
ㅁㅁ(112.146)2014-05-22 03:45:00
생산적인거 좋지, 몰론 나도 게임만렙이랑 교수님이 되는 일 둘 중에 하날 택하라면 당연히 교수님이 되고 싶겠어. 어찌되었건 사회적으로 교수님이라는 형태를 이루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고, 네 자아에 대한 충분한 위로가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해. 네가 책을 읽고 있는건 잘하고 있는 일이야.
어ㅑ(118.36)2014-05-22 03:49:00
같이 힘 내자..ㅠ뭐가 됐든 꾸준히 걷다보면 무언가 나오긴 하겠지...멈추지 말자
ㅁㅁ(112.146)2014-05-22 03:50:00
다만 자칫하면 계속 책만 읽고 공부만하다가 유예되버릴 너의 20대 초반이 조금 아깝다고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잘못된건 아니라고 나는 생각해.
어ㅑ(118.36)2014-05-22 03:51:00
게임 만렙 공허감 ........기절.
사람집착배프(qqqchu)2014-05-22 03:52:00
경쟁시대 경쟁시대 노래들 부르지만, 난 오히려 그곳에서 벗어나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이 훨씬 개성있고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너도 그런 사람들을 알거야, 본적이 있을거야.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자기 '꿈'이라고 하는 것에는 훨씬 더 성실하다니까.
어ㅑ(118.36)2014-05-22 03:52:00
멈추지 않는건 당연한거고 그 안에서 행복해하고 기뻐하는 너를 찾아.. 더 이상은 나도 진행중인 부분이라 뭐라 얘기하기가 어렵다. 음.... 기도할께!
어ㅑ(118.36)2014-05-22 03:54:00
아... 은닉과 배반이란 얘기가 나왔었는데, 내가 느낀 은닉의 감각적인 부분.
http://youtu.be/DSvb_jGwQ7s
철학의 당위가 더 나은 삶인가?그런건 자계서에나 통용되는 명제고 존재에 대한 근본적 물음 대한 해답을 찾는 일인데 이거 어떻게 보면 머리만 아프고 사는데 복잡하고 더 방해만 되는 느낌도 있다 그러니까 철학을 그런 관점으로 접근하면 실망할거임;
철학이 요즘들어서 내게 가장 큰 위로가 된건 사실임. 좋지 않았던 일도, 좋았던 일도, 이해가 되지 않았던 일도 모두 다 원래 그런 것이고 괜찮은 것이라고.. 니체를 통해서 알게 되었음.
내가 원래 무언가에 헌정하는걸 좋아해서, 어떤 행위를 할 예정인데 상대방에겐 피해가 될수도 있겠군.
나 혼자 자위해야겠다.
모두 다 이해가 된다고?......애초에 물음은 '이해되지 않음'에서부터 출발하는거 아냐?전부 이해가 되버리면 물음을 가질 이유도 없잖아?
아 꺽쇠 넣으려다 깜빡함 사칭아님ㅇㅇ
이해가 가지 않는건 지금도 마찬가지긴한데.. 그런 부분에 있어선 그냥 감각을 중요시하기로 했어. 그게 자기적인 부분에 있어선 더 생산적인 느낌이거든.
그동안 내가 너무 많이 무너져왔어서.. 안간힘을 다해 행복을 추구하려던 삶도 꽤 멋지지만 그냥저냥도 한번 살아보려고 오랜만에 :)
아 .. 근데 아무래도 여자가 낀 일이 하나 있어서 거기에 대해선 내가 좀 노력을 해볼 필요가 있을거같아. 좀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어졌거든.
ㄴ힘 내.여자 얘기 나와서 말인데 남자 인생에 너무 여자때문에 휘둘리는거 진짜 좋지 않다고 봐 가장 꼴불견인 인간의 모습중 하나가 여자에게 버림받은 사내라는 말도 있을 정도니까......네 삶의 주인이 되길 바래
응 더 이상 휘둘리지 않게 되었어. 그 여자 덕분에!
ㄴ멋지다....지금은 그 무너짐에서 많이 회복한 상태야?
사실 무너짐의 시작은 다른데에서 시작된 거였어. 나는 어떤 장치적인게 필요로 인해서 그 여자를 받아들였었던 거였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였기때문에 그만 마음을 줘버렸지. 나의 무너짐이 이별의 이유가 되긴했지만.. 이젠 스스로 무언갈 해보려고 하게 되더라구. 그래도 이따금씩 다시 무너지기도 하는데.. 한없이 파고들다가도 혼자서 설줄도 알게 되고, 이따금씩 그래도 무너지는게 어때서.. 싶기도하고.
무엇보다 엄청난 행복감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 이 모든게 감각으로 익혀서 흐지부지되려고 하지만.. 의식적인 부분에 있어서 무언갈 나의 행복에 울타리를 쳐놓기 위해 철학을 시작하게 되었어!
에.. 막쓰다보니 글을 되게 못쓴다는 느낌이 드네
ㄴ아..책을 통해 공부하고 있는거야?
원래는 음악이랑 그림으로 많이 접했었는데, 근 4년간 잘 안읽다가 그 일 이후로 책을 다시 읽고 있어. 그리고 일기를 쓰기 시작했지. 그랬더니 나의 세계가 인정받기 시작하고 한없이 넓어져서 매일매일 가슴뛰는 순간을 맛보고 있어.
특이하네 글에도 올렸던 건데 http://blog.naver.com/afx1979?Retransparent=Log&logNo=90087118833 이분 블로그 들어가봐 잘 맞지 않을까 싶네
와! 반가워라. 나는 자기비하와 우울증이 굉장히 심했었는데, 그게 내 사랑을 억누른다는 느낌이 들어서.. 변화하기 시작했어.
'은닉과 배반'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왔었지. 인간은 배반의 동물이라 여기고 나의 나쁜 부분들을 배반하려는 시도를 했었어.
철저히 나를 숨기고 나를 배반하는거야. 그로써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싶었어.
므ㅓ가 억누룬다는거야 이것들아
아 나랑 똑갘은 증세 환자네
하지만 나는 나를 배반할수 없어. 결국 나는 나로 돌아오기 때문에 돌아올곳을 정해놓고 멀리 돌아서 오는것 뿐이라고 생각했어.
돌아올 곳이 있는 여행이라니! 더 이상 외롭지가 않았어.
하 밤이니까 감성 돋아서 여기서나마 털어놓는 건데 난 진짜 책 보는거 무언가 탐구하는거 진짜 좋아하거든 고딩때도 나름 명문고였는데 맨날 야자때 책 보다가 불려나가서 쳐 맞고 그랬음 근데 학교 공부는 진짜 공부하는 느낌도 안들고 너무 싫은거야 지금 성인인데 대학에 가야 내가 하고싶은 공부도 하고 할텐데 수능준비 꾸역꾸역 하다 슬럼프와서 이러고있음 아 서럽다흑흑..ㅋ
걍 결혼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책보고 음악만 들어도 행복하니까 프리터처럼 대강 살아버릴까 고민중..ㅎ물론 막 살겠다는건 아니야 다만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너무 크네.ㅋ
에.. 재수생이구나
성실하게 살아. 인내하는거랑 성실한거랑은 다른거야
삼수생이야ㅠㅋㅋ하...이러면 안되는데 진짜 어쨌든 공부해야겠지 이번에도 미끄러지면 정말 어쩌지 싶다.
그 성실이란 것도 세상은 너무나 성실의 범주를 지나치게 제한해 버리는 것은 아닌지 가령 밤새도록 게임하는 것도 게임에 대해서 성실한 거잖아?단어 자체가 상당히 왜곡된 의미를 가지고 전파된 느낌이 들어
덧붙이자면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라기보단.. 사람을 만나는 곳이지. 학생들도 만나고 교수님들도 만나고
응. 네가 목표하는 것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성실한 것이지.
하기 싫은데 그냥 인내하면서 하는게 아니고.. 성실이라는건 좀 다른 이야기야. 넌 이미 성실하게 하고 있어.
그 방향을 어떻게 트느냐가 중요한거지. 그리고 그 근간엔 욕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함
난 오히려 학교 밖에서 만난 인연과 훨씬 가깝게 지내고 있는걸 뭐 지금은 은둔생활을 하고 있어서 그것도 일단은 다 단절됐지만 말야 고딩때 비보이를 했거든..학교는 이미 어떤 공간이 아닌 상징적 의미로 작용하게 된지 오래인 것 같아 솔직히 서울대랑 지방대랑 사회적 시선에 따른 가치가 같다면 죽기살기로 서울대 가려고 하는 사람 한참 줄거야 분명..
아............................. 인문계열은 내가 머리가 좀 아파서...
난 책 보는거 너무너무 사랑해 책 볼때가 제일 행복한데 말이지..결혼도 하고 가정도 꾸리고 싶어 딱 소시민적으로 중간만 가도 정말 만족할텐데..ㅋ사실 고딩때 인서울 중위권 정도 대학 쓸 성적은 됐는데 수능치고 아버지가 그당시 집안도 많이 기울었고 일년 더 해서 괜찮은 대학 가라고 하셨거든 그땐 몰랐지 그 일년을 통째로 날리고 실연당하고 방황의 시작이 될줄은ㅠㅋㅋㅋ 정말 중2병같지만 입시교육이 너무 싫다 진짜로
입시는 나도 썩 맘에 드는 부분은 아니야. 거기에 대해선 난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지만.. 입시에 욕심이 크게 나지 않았고 우리 부모님도 그냥 그러려니 하셨거든.
음...학벌 서열이니 하는데 얽매이지 않기로 한거야?
응. 요새 내가 매진하고 있는건 더 이상 은유로 살지 않는 것과 이미 던져진 은유에는 충실하며, 끊임없이 창작에 대한 열망으로 사는거야. 그러다보니 마냥 갑갑하게만 느껴지던 현실도 가끔 나쁘지 않게 다가오더라구.
네 꿈은 뭔데?대강이라도.
괴리를 느끼되, 그걸 내려다 볼 줄 아는 것과 아닌건 다르다고 생각해.
예술가!
내가 그것을 극복하기까지 너무나 큰 벽이 존재한다면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내려다본다는'발상 자체가 어설픈 자기 위안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문이 들더라...어떤 예술가?
내 꿈은 그냥 어떤 예술을 행하고 그 다음에 할 작품을 스스로 해결할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돼.
벽이란건 네가 하고싶다면 넘어갈수도, 넘어가지 않을수도 있는거지. 그걸 벽이라고 생각한다면.
발상의 전환을 논하는게 아니라, 네가 얘기했듯이 네 삶의 주인은 너야. 자기적인건 중요한거고.
자기위안이 나쁜건가?
ㄴ 우와....안넘어갈래..셧다운♥
결국 나로 살 수 없게 되는 시점을 만나는 것이 두려운거지 예를들어 대학에 가지 않고 교수가 된다거나 하는거 절대 불가능하잖아?언론계도 마찬가지고.
작품...하니까 설렌다 ㅠㅠ~ㅎㅎㅎ
게이?
예시의 안에서 얘기하자면, 너는 교수가 아니야. 네가 바라는 모습 중 현재 가장 가깝다고 여기는게 교수인거지. 네가 스스로 만들어낸 의무 같은거잖아. 이 사회에에서 살아가는, 남들에게 보여지고 싶은 모습이지.
이미 너는 자기적인걸 찾았어. 책을 읽는 너의 모습, 생각하는 너의 모습. 아까 얘기하던 성실함에 대한 얘기로 돌아오자면, 성실함에 반하는 단어가 '나태함'이라면 나는 그 나태함의 근간은 욕구불만이라고 생각해. 동의해?
동의 함 ~ㅠ
음...욕구 불만이 맞긴 한데 단지 자아 성취로써의 의미랑은 좀 달라 내가 생각하는 '성실함'은 물론 성실함 그 자체로써의 의미도 있지만 사회에서 밤새 게임하는 것을 성실함을 치지 않는 이유는 생산적이지 않은데다 개인에게도 사회에게도 병폐가 되기 때문이지 끝까지 즐거울 순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나는 내가 공부하는 학문이 그저 학문에만 그치지 않기를 바래 무언가 사회에 기여하고 솔직히 내가 느꼈던 부조리를 바꿔 보려고 족적을 남기고픈 마음도 있고.이대로 가다간 마치 과거에 합격하지 못해서 십년째 책만 읽는허생같은 사람이 되어버릴것만같아..그렇게 되면 공부랑 전혀 상관없는 곳에 취직해서 근근히 먹고살게 될테고 책과 가까이 지내는게 더욱 힘들어지겠지 우리집이 빵빵하고 그런건 아니니깐
사실 나도 가정형편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지라 지금 겜방에서 야간 알바하면서 여기다 너랑 얘기중이야. 근데 네가 게임얘기해서 웃겨 ㅋㅋㅋㅋ 네가 얘기하는 자아성취라는 것은
직업으로서의 모습이니 성취한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성취감 가득찬 얼굴과 사고방식이니?
부조리는 안바껴지는게 트루
음 단지 사회적 명망이나 위신 따위가 아니라 개인이 궁극적으로 인생의 목적이라 할 만한 그 무엇 그것과 그것이 아닌것의 차이는.....게임 만렙 찍어봤자 공허감만 남잖아?....그런거지..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 역시 수없이 많은 부조리가 타파된 결과이다^^
생산적인거 좋지, 몰론 나도 게임만렙이랑 교수님이 되는 일 둘 중에 하날 택하라면 당연히 교수님이 되고 싶겠어. 어찌되었건 사회적으로 교수님이라는 형태를 이루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고, 네 자아에 대한 충분한 위로가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해. 네가 책을 읽고 있는건 잘하고 있는 일이야.
같이 힘 내자..ㅠ뭐가 됐든 꾸준히 걷다보면 무언가 나오긴 하겠지...멈추지 말자
다만 자칫하면 계속 책만 읽고 공부만하다가 유예되버릴 너의 20대 초반이 조금 아깝다고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잘못된건 아니라고 나는 생각해.
게임 만렙 공허감 ........기절.
경쟁시대 경쟁시대 노래들 부르지만, 난 오히려 그곳에서 벗어나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이 훨씬 개성있고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너도 그런 사람들을 알거야, 본적이 있을거야.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자기 '꿈'이라고 하는 것에는 훨씬 더 성실하다니까.
멈추지 않는건 당연한거고 그 안에서 행복해하고 기뻐하는 너를 찾아.. 더 이상은 나도 진행중인 부분이라 뭐라 얘기하기가 어렵다. 음.... 기도할께!
아... 은닉과 배반이란 얘기가 나왔었는데, 내가 느낀 은닉의 감각적인 부분. http://youtu.be/DSvb_jGwQ7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