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가 나약하여 더운날씨에 견디기 힘든 요즘이지만 온갖 술수를 동원하여 이 고단한 시기를 넘겨가고 있습니다


특히 힘을 주는 것은 좋아하는 가수들의 음악입니다. 가진돈이 많지도 않아서 먹는것도 시원찮아 호리호리한 저는


이렇게 또 하루를 보내어갑니다 사람이란건 아주 멍청해서 이것을 평화라고 본다면 평화로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럭셔리 세단을 타고서는 비포장도로를 그것도 둘러가는 길을 가고있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지금 가장 고뇌하고 있는것은 운명의 존재입니다 시간의 흐름 이것이 정해져 있는가 아닌가 단정지을 실마리가 없어


무척이나 곤란할 따름입니다. 제가 저의 운명을 10분뒤 죽음이라 정하고 10분후 자살을 하면 10분뒤 죽음이라는 


정해진 운명은 사실이 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10분이라는 개념도 불분명하며 저는 목숨 귀한 줄 


알기에 10분후 죽음이라는 운명을 자력으로 성립시키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오늘 죽는다고 운명을


정하면 이야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저는 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가능한일 입니다. 운명이라는 것은 참 


기묘한 개념입니다  전차의 운행이 시간의 흐름이면 운명은 역같은 존재입니다 운명은 곧 현실에서 나를 나타내고 인식하는


요소입니다 결과물입니다 역이 없다면 종점에 다다르기 까지 긴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또한 운명을 물흐르듯 받아들이고


다음역으로 즉각즉각 출발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각각의 역에 내려서 무엇을 할지는 자신의 선택이지만 그것을 피하고


지나치면 죽음 



이 오묘한 개념이 제가 운명이라는 것을 해석해본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