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서의 필자가 주관적, 권장 등의 단서를 달긴했지만서도,

안내서라는 이름으로 권위를 부여했기에, 주관적이라고 무시할수 없는것이라고 생각함


대학철학교양의 수업안내서보다도 훨씬 엄격하고 현학적이라,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몇자 끄젹여봄







우선 과연 철학 갤러리에서 비판적, 독창적 사고능력, 수준급 지식이 필요한 존재들인지 물음을 던지고싶다.


철학 대학원에는 필요할, 오프라인 철학스터디에서는 필요할지 몰라도 과연 익명의, 그것도 '디씨'안의 철갤에도 그것이 필요한가?


기계적 삶을 이어나가던 사회속 객체가 계기가 무엇이되었든지, 삶에 자세에 대해서, 주체적 삶을 살기위한 물음을 찾기시작했다라는 사실만으로도


철갤에서 글을쓰고 댓글을 쓸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함






철갤은


철학을 전공하고 싶은 사람들의 전초기지도 아니며


철학 전공자, 관련 직종의 사람들만의 재야의 토론장소도 아니다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것이 나쁜건 아니겠지만, 주류가 되어야할 필요도 없다)


길을 가다가, 술을 마시다가 문득 생각나는 단상을 스마트폰등으로 간단히 피력하기만 하면 되는것이다.


애초에 이런 특성으로 가장 잘 정의되는 공간이 디씨 갤러리들이다





이런 특성을 가진 공간에서는 철저한 논리성의 요구는 불필요해진다


근거들은 누군가가 댓글을 달고 나서 반박을 할때 첨부해도 되는것이며,


논리성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부족한 점을 비판만 하면 되는것이지, 어느 누구에게도 어디가서 미리 논리성을 기르고 오라고 할 자격은 없다


또한 논리성이 여러 갤러들과의 대화, 논쟁등을 통해 길러질 가능성도 농후하다는 점도 무시할수 없는 사실이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필요가 있기에 독서가 있는것이지, 초장부터 많은 분야를 섭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애초에 우리는 철학도가 아니다!


난 철갤러들이 관심있는 분야가 생긴다면


그걸 독서라던지, 검색을 하던지 해서 지적욕구를 채울 자질은 된다고 봄


불후의 고전들도 그렇게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함









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많은 생각을 보고싶고, 대화하고 싶을뿐이지


논리성이 철저한 몇몇 주장만을 보고싶어서 철갤에 오는 것이 아님


저런 안내서에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그냥 여기 들어와서 다들 자기하고싶은 이야기 솔직하게, 마음껏 했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