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사이비인지 아닌지 아래 기준에 따라 판별합니다.
1. 돈, 재물을 요구하거나 신체의 희생이나 복종을 요구하는가
2. 공동체가 교주가 아닌 한명의 인간이 교주가 되었는가
3. 유튜브에 동영상이 있을때 댓글 기능이 차단 되었는가
4. 리더, 교주의 과거가 투명한가

1번기준은 신은 전지전능하시니 금전이나 신체 등 물질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물질이 필요한건 인간이 필요한 것이다. 십일조나 봉사등도 인간끼리 서로 도우라고 행하는 것이지 교주배불리고 삐까뻔쩍한 건물이나 세우라고 행하는게 아님. 나아가 자신의 생계까지 접고 종교에 복종하라는 곳은 100%사이비.
2번기준은 인간인 한 혼자서는 한계가 있다는 점. 따라서 공동체 모두가 작은 민주주의 사회를 이루어 서로대화소통하며 한계를 뛰어넘을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가를 살펴본다.
3번기준은 타종교나 타집단에 대한 개방성을 볼 수 있다. 댓글을 차단한다는 것은 비난이든 비판이든 듣지 않겠다는 것이며 나아가 그냥 닥치고 동영상보면서 세뇌당하라는 것과 같다. 정 질문하고픈게 있으면 돈내고 와서 실강들으라는 것.
4번기준은 과거가 모여 현재를 이루므로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면 현재 이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진실한지 대강 짐작할 수 있다.

정법강의는 필자의 기준 중 3번과 4번을 충족하였습니다. 댓글기능이 차단되었고 그들의 스승의 과거는 불투명합니다. 그러나 1번과 2번은 반반입니다. 우선 1번과 관련해서는 유튜브로만 정법강의를 듣는다고 하면 문제가 없지만 그의 제자가 되고싶다고 할땐 돈과 희생을 넌지시 요구합니다. 실강은 10만원 30만원 정도입니다. 물론 실강이나 제자되라는게 강요는 아니기에 긴가민가하지만 찜찜하지요. 2번과 관련해서는 지본 지부라는 소규모 공동체를 조직하여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참여를 이끄는 모습이 있긴 하지만 인간교주화를 이루려는 찜찜한 느낌이 중간중간 느껴집니다. 가령 자신이 세상 돌아다니며 만지니까 세상이 좋아질 것이다 그러니 안심하고 각자 토론하고 그래라. 아무튼 필자의 기준이 절대적인건 아니므로 강의내용을 좀 더 살펴보았습니다.

강의 내용평가 (강의 듣는 도중 드는 찜찜한 부분들 위주)첫째, 예수, 석가모니 등 성인들과 대화나눌 수 있으며 그들이 다 자기아래서 공부한다는 둥 모든 신들은 자기말을 듣는다는둥 그래서 신들은 이제 너희를 안돕는다 기복 안된다등등 하는 말이 종종 나온다. 그렇게 본인이 위대하다면서 백두산은 왜 찾아간단 말인가? 그냥 백두산 산신 불러다 이야기하시지? 자신을 길러준 스승이라서 특별대우인가?  

둘째, 예수와 석가모니가 지식수준이 낮다고 폄하하기도 하는데 그 \'지식\'이 어떤 지식인지 궁금하다. 오늘날의 기술수준에 관한 지식인지 아니면 철학적 부분인지 말이다. 단연코 철학지식은 정법보단예수와 석가모니께서 한 수 위이시다. 성경이나 숫타니타파를 읽어보면 비유에 겹침이 별로 없으며 막힘없이 공감이 간다. 그러나 정법강의는 질문자의 질문에 답을 할 때 사용하는 비유에 한계가 있다. 주로 사용하는 건

ㅡ3:7법칙(자신이 찾아낸 개념인양 자주 사용하는데 특별한 법칙이 아니다. 작심삼일을 생각해보라. 이 삼일을 잘 버티면 일주일을 버티게 되고 한달도 버티며 결국 성공하게 된다. 선조때부터 내려온 말이다.)
ㅡ인생시험지(수호신이나 신관련이야기와 곁들여 언급하다보니 특별한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성공한 사람이라도 오만방자하여 노력을 안하면 밑바닥으로 추락하는걸 우린 숱하게 보았다. 또한 준비가 잘된 학생은 시험성적이 우수하다. 이미 아는 내용이다.)
ㅡ꾸준히 자기 강의들으며 지식쌓아라(세뇌방식도 가지가지.. 꾸준히 무언가를 하게 되면 다른 것도 꾸준히 하는게 수월해지는건 심리학 교양서적이나 자기계발서보면 다나옴.)
ㅡ아직 질문에 답을 줄 때가 아니다. 백두산가서 받아오면 이야기 하겠다. (그냥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하시지요?)
ㅡ천부경 (그런데 천부경 자체가 가짜라는 이들도 있음)
ㅡ50대 지천명 홍익인간 이야기 (먹고살만한 50대들 호주머니 노리는 소리로 들림. 그런데 그들은 분명 자신들이 이나라 주역이라 치켜세워주니 좋다고 돈내고들 있을것이다.)
ㅡ20~30대는 건장하니 50대의 손과 발이되어 뛰어라 (이거 50대는 부장급이고 20~30대는 사회초년생이니까 상사말 복종하며 뛰어다니라는 말과 뭐가 다름?)
ㅡ체질. 특히 금체질 은근 강조(본인이 금체질이라고 한다. 그래서 스승노릇하는 거라고 짐짓 정당화한다.)
ㅡ선천, 후천 (지금이 후천이라는데 필자 눈엔 선천이든 후천이든 도찐개찐.  

그냥 자기계발서나 심리학 교양서적이나 본인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지극히 기본적인 내용들이니 번지르한 말에 홀딱 넘어가지 마시길 바란다. 혹 \"나는 몰랐어 신지식이었어\"라는 분이 있다면 본인이 중2병을 제대로 거치지 못한것임을 깨달으시라. 중2병에 제대로 걸리고 본인만의 개똥철학을 확립하고서 알을 깨고 나와 현실을 직시하게 된 진정한 어른들은 수준낮은 강의임을 금방 파악할 수 있다. 정법이 지도자들을 위한 강의라는데 개뿔. 이런 수준낮은 내용도 모르는 이들이 지금의 지도자... 아! 하긴 정치인들을 보고 있으면 정치철학도 없고 유치원생들만한 행동들을 하니 그들을 위한 강의라고 할만하네.. 쯧쯧 정신좀차리세요 정치인분들 이런 사이비같은 이들이 당신들을 얕보고 노리지 않소!

마지막으로 천신자리가 아직까지 비어있다고 말하곤 하는데 필경 나중에 자신이 사후에 갈 자리가 천신자리라는 소리하거든 사이비임을 직감하시면 좋겠다. 자고로 인간이 교주노릇하는 종교나 집단치고 좋게 풀리는 꼴 보지 못했다. 또 사람들의 의심을 불식시키고자 사이비 인간교주들은 자신들이 잘못된 내용을 설파하거든 천벌받거나 지금당장 벼락을 맞을 것이라는 말도 서슴치않고 내뱉는다. 그건 정법강의도 예외가 아님. 개인적으로 진정한 스승은 자신의 말이 진리라고 말하지도 않으며 그냥 자기인생살고있는데 어느새 무리가 자신을 조용히 따르고 있는것이 진정한 스승의 표본이라 생각한다.

7000여개 강의 1억뷰라는데 적어도 1만명정도가 강의를 끝까지 다 봤다고 본다. 슬픈일이다. 1만여명이 중2병의 황홀함도 못느끼고 개똥철학도 없이 좀비이하의 기계처럼 살고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니 말이다. 아....그리고 정법이 좋아하는 3:7 에 의해 한 3000여명이 이미 광신도가 되었겠지.. 불쌍한 영혼들.. 그래도 그렇게라도 사는 것이 자살하는 것보단 나으니.. 그렇게 다른이가 만든 수준낮은 개똥철학 탑재하고 좀비처럼 살다보면 언젠간 자신만의 개똥철학을 탑재하는 날이 오겠지요.

총평
정법강의는 질문과 답변형식이며 제기준에선 수준이 낮아 보였습니다. 보아하니 7월에 백두산을 갔다온다는데 8월이후의 강의를 듣고 나서도 수준에 변화가 없다면 그저그런 집단이 되겠죠.  나름 일반인 수준이상의 통찰력도 있고 살면서 게으르다보니 잘 실천하지 못한 영역들을 지적하고 혼내는 모습이 재미있긴 합니다만 재미를 떠나서 이성적으로 냉철히 판단해보면 지금의 정법강의는 흥미로운 질문거리로 사람의 관심을 사고 이미 아는 사실들을 일반인이 잘 모르는 영적세계와 묘하게 섞어서 풀어내어 현 종교가 긁어주지 못한 궁금증, 고통을 긁어주어 점차 빠져들게 만드는 사이비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단체로 보입니다.

이미 옛 성현들이 말씀하신 것들을 자신의 것인냥 말하는 모습에 그리고 그 말에 위안을 얻었을 이들을 생각하면 우리나라 철학, 종교가 제기능을 못한 탓이 큼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이런 이름모를 집단에게 사람들이 현혹되게 할 수는 없습니다. 부디 인문학지식인분들께서는 지식과 지혜를 모아 세상에 알리는 일을 멈추지 말아주세요.

두서없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