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두려우면서도 일하는것은 반대로 보면 죽기위해 일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인간은 태어나서 매일 죽음을 향해 한발짝씩 다가간다
죽음이 가까워진다는걸 알면서도 스스로를 위해 또는 가족으로 맺어진 인연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힘든것으로 채워간다
당장 내일이라도 죽을 수 있는 것이 인생이라는데 그걸 알면서도 매일매일 즐겨도 모자랄 판에 매일매일 고된 삶을 보낸다
청소년때는 좋은 직업을 위해 고생, 직업을 가지고 나면 노후대비를 위해 고생, 그러다가 나이를 많이 먹고나면 젊을 때 많이 놀러다닐껄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다. 결국 인생이 전체적으로 고생, 후회 등으로 가득 차 있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 말도, 살아 있을 때 온갖 고생하다가 삶이 끝나고 죽음을 통해서 낙을 찾는다는 말이 될 수도 있지 않은가? 현실에서는 고생하고 작은 낙을 찾고 다시 고생의 반복이기에 고생’끝’에 라는 말 부터가 말이 안되는 것이다. 하지만 죽음을 통해서 고생을 끝낼 수 있다면 고생이 끝나는 것 만으로도 낙이 왔다고 할 수 있다고 본다.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하는 생각중 “죽고나면 편해지겠지” 라는 생각도 큰 비율을 차지한다. 죽고나서 사후세계가 있다면 이승처럼 무언가에 매달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이 들고, 사후세계가 없이 나 라는 존재자체가 사라지는 것이라면 그 자체로도 고생이 더 이상 없기에 편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에 자살을 하는것이다.
만약 신이 있다면 죽음에 대한 공포로 함부로 죽지 못하게 하고 이승에서의 고생을 통해 죽음이라는 극락에 도달하게 한 것은 아닐까.
이렇게 보니 죽음은 고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궁극적인 보상, 도달해야할 목표이지 않을까..
- dc official App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럼 죽기 위해 산다는 거냐? 글쎄,존재의 지속성을 유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가 죽음이라는 동일 결과를 초래하는 거임. 삶에 의미와 가치 목적 따위가 있기 때문에 삶이 시작된 것이 아니라, 어쩌다보니 태어나져서 삶이 시작된 것처럼, 죽음에도 무언가 목적이 있기 때문에 죽는게 아닌, 삶의 유지를 못하기에 죽어지는거지.
제 아무리 우리가 삶과 죽음에 의미를 부여하고 미화한다고 한들, 우리 입장에서는 뿌리치지 못하기에 부조리한, 그저 우리가 처한 운명임.
댓글을 보니 어쩌다 태어나서 살게 된 것처럼 삶을 유지하지 못하여 죽는다고 인간의 한계를 말해주었는데, 내가 말하려던 바는 인간의 삶과 죽음의 한계가 아닌 ‘삶을 살아가며 갈망하는것을 죽음을 통해서 보상받을 수 있는가’ 였음. 죽음 또한 우리가 무언가를 얻기 위해 죽는다라고 글을 쓴 것 보다도, 우리가 살아있을때 갈망하는 것을 죽음으로써 얻을 수 있지 않을까였고... 사람이 삶을 살아가며 항상 갈망하는건 행복,자유인 것임에도 그것을 얻기위해서는 고생을 견뎌야 하지. 근데 고생이 없다면 그 자체로 행복한 것이지 않을까? 그렇다면 죽은 뒤에도 해야 할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면 죽은 뒤에는 행복하다라는 결론에 도달하고. 정리해보자면 내 글은..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목표로 잡는 행복을 죽음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면 죽음은 언젠가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도달해야할 목표점이 아닐까? 라는 의미에서 쓴 글임. 처음 써 본 글이라 내
의사를 전달하는데에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 dc App
그런 의미의 목표점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됨. 니가 말하는 '보상'이라는 것은 살아있는 인간의 인식을 통해 욕망하는 가치인데. 죽은 인간은 인식이 불가능할 테니 보상이란 있을 수 없지. 생전에는 너처럼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어도, 진정 죽은 뒤에는 보상받을 자신의 존재가 없겠지. 그 보상을 통해 얻을 행복에 대한 인식 역시도 불가능.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건 없어, 타인의 죽음이라면 몰라도 말이지.
죽은 인간은 존재가 없기 때문에 감정도 느끼지 못해서 행복이라는 감정에 도달하지 못한다 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ㅎㅎ - dc App
죽는 순간 삶이 완성된다
궁극적으로 도달하긴 저절로 도달하게 되어있다
죽음은 엔트로피에의 굴복이며 적응유동성을 위한 물갈이에 불과.
반과 부재는 같은 것이 아님. 죽음은 삶의 반이 아니라 부재이기 때문에 '죽음은 고통으로 가득한 삶의 반으로써의 행복이다'라는 너의 말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
죽음이란 결국 삶이라는 길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목적에 불과함 죽음이 없다면 삶도 없고 죽음이 없다면 의미도 없다. 필멸적인 존재로서 죽음은 공포, 불멸, 감히 피할수 없는 필연적인 순간으로 치부되지만 바꿔 생각해보면 그 필연적인 순간도 필멸자인 우리가, 우리 존재의 끝이 도달하지 않는 이상 죽음은 없으며 죽음을 초월할수 있는것 그것이 삶이다.
죽음이 끝이라고 누가 그러지?
그래서 솔직히 인생은 나쁘게 말하면 의미 ㅈ도없음 의미가 뭐가있냐 ㅈㄴ 허무하지 억지로 의미부여하며 살아가는거지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