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아무 책 한권 하나 제대로 독파하지 못하면서 사소한 사고 처리 능력이 요구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 의견 조율도 제대로 못하면서 어째 바라는건 현실과 동 떨어진, 혹시나 있지나 않을 높은 경지를 우러러 보고 원하는지? 어차피 그런 것들은 전부 뛰어난 자들의 것이다. 나같은 바보 천치들은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걸 깨달아야지. 당장 눈 앞의 세상을 보고 자신을 바라봐라 나보다 우월한 자들이 여기저기에 보이며 모두 죽을만큼의 노력을 하며 그 노력을 그대로 소화할 수 있는 훌륭한 재능 또한 그들에게 주어져있다.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한계를 깨닫고 깊이감 없는 감정이나 배설하며 그것이 수준낮고 추한지도 모른채 미소지으면서 이 세상은 혼자라며 그것을 진리마냥 스스로 떠받치고 있으니 내가 봐도 내가 불쌍하다고 여기지만 이것도 더 이상의 진전은 없다. 하지만 나는 정해져 있다. 나의 최대치는 정해져 있고 멍청하면 멍청하다고 스스로 수긍해야 하는게 나한테 남은 마지막 인생의 숙제이자 목표인 것이다. 나의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어차피 나는 초등학교때부터 인수분해를 하지 못했다. 나의 잠재성은 거기서 끝난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 그런 내가 아무리 뭘 하려고 해봤자 억지로 유지해야해서 부자연스러울 것이야. 모든걸 오독하고 있지만 사실 오독 자체가 중요한 것도 아니었다면? 나는 혼차서 쇼한게 된다. 여기서 말을 마치기 아쉬우니 마지막으로 한가지 내가 방금 발견한 굉장한 사실을 또 기대에 부풀으며 말해보겠다. 자기가 인류 중에 바보에 속하는 부류인지 구별하는 방법을 말이다. 지금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감이 안 잡히고 어영부영하고 있다면 바보에 속하는 부류다. 왜냐하면 일반인들 수준만 되어도 자신이 현재 해야하는 확고한 어떤 것을 말해낼 수 있고 그것을 빈틈없이 지켜낼 수 있기 때문에
말하는거 듣는거만 잘 해도 70점은 먹고 들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