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뽕을 분석하는 글이기도 하지만,이는 자신이 사는 국가를 비하하는 형태의 사람을 분석하는 글이기도 한다.
자기 나라를 혐오하는 행위는 얼핏 보면 자기자신을 혐오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하지만,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내적으로 이들은 자신의 국가,즉 공동체와 자신을 분리시켜 '타자화' 시키기 때문이다.
이들은 인터넷 매체에서 들어오는 국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접하게 된다.이러한 소식은 국가안에 있는 자신에게도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마치 자기 자신에게 저런 안 좋은 일과 속성이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이에 대한 해결책은 간단하다.국가와 나를 분리시키는 것이다.
국가와 나를 분리시켰다.이들은 이제 국가 자체를 혐오할 수 있게 되었다.왜냐면 내가 속한 집단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리고 이들은 자신이 우러러 보는 우상집단에 스스로를 편입시킨다.그리고 또 다시 혐오하고,이러한 생각을 고착시킨다.
일뽕이 되는 이유는 대개 이런 식이다.일본 매체에 대한 긍정적 자극을 받고 이에 환상을 품는다.실제로도 좋을 수 있다.그러던 중,자신이 사는 나라에 대한 부정적 자극을 받는다.이들은 국가와 자신을 타자화 시킴으로써 불쾌한 감정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한다.그리고 혐오한다.그리고 자신이 긍정적으로 느꼈던 집단에 스스로를 편입시킨다.
혐오에 대한 근거는 날이 갈 수록 강화되어간다.일종의 필터임 셈이다.그리고 혐오가 강해질 수록,물리적 집단에 대한 소속감은 점차 약화되고 정신적 소속감을 자신의 우상집단에서 느끼게 된다.
이러한 경향은 일뽕들에게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갈등이 일어나는 모든 사회현상에서 관찰해볼 수 있는 것들이다.이러한 현상들은 서로의 집단에 대한 혐오의 강화로인한 갈등을 점차 깊어지게 만들기에 때문에 우리가 한 번 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고촬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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