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은 적이 내가 보이면 나도 적이 보이고
하늘로 새가 높이 날면 내 눈에도 새가 작고 새의 눈에도 내가 작은데
공간은 자로 잰 것처럼 물리적 수학적으로도 딱딱 맞는데
시간은 진짜 존재하는지 아니면 인간이 정한 약속인지를 모르겠단 말이지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라고도 말할 수 없는 게
모든 새롭게 태어난 것들은 언젠간 노쇠하고 녹슬고 부패하지
정말 시간이 흘러서인지 아니면 시간은 가만히 있는데 우리만 변하는 건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