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혼자 사색에 잠길때가 많았는데 훈련소 있을때 가만 생각해보니 이 세상은 결국 물리 법칙(혹은 과학법칙) 에 의해서 흘러가고 모든 과거의 일들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래에 벌어지게 될 일들은 과거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과학법칙적인 결과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그냥 살던중에 유물론이 무엇인지를 간략하게 보게 되었고 궁금해져서 대충 검색을 했는데요
보다보니 유물론, 유심론이 반대되는 계념이고 유물론의 세부 분류중에 기계론이 있는거 같은데
또 나무위키에 보니 기계론의 대표적인 사람인 데카르트는 또 물질과 마음을 둘다 인정하는 이원론자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햇갈리기시작했는데
1. 유물론의 세부 항목에 기계론이 있는게 맞는지
2. 유물론 중 기계론 이외의 이론과 기계론 사이의 차이점이 무었인지(기계론이 정확하게 어떤점을 중요하게 이야기 하는지)
를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기계론..이라는 말은 흔히 쓰지 않는거 같고 유물론에 대한 반대항은 관념론이라고 알고 있음 됨 조금 무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단답형으로 답해보자면 1. 유물론의 세부 항목에 기계론이 있는게 맞는지 / (기계론...? 이라는 말은 잘 안씀) 2. 유물론 중 기계론 이외의 이론과 기계론 사이의 차이점이 무었인지(기계론이 정확하게 어떤점을 중요하게 이야기 하는지) / (질문이 너무 광범위해서 어떻게 대답해줘야될지 모르겠는데 보통 유물론이라고 하면 마르크스의 유산을 이어받은 프랑크푸르트 학파를 말하고 이때의 유물론은 물질이 모든 사유를 결정한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물질과 관념 사이의 긴장 관계에 대해서 말함. 다른 말로는 반성론적 유물론이라고 말할 수도 있음)
한마디로 유물론은 물질이 모든 사유를 결정한다고 말하는데 이거 진짜임? 이게 변증법적 유물론, 반성론적 유물론 등등에서 말하는거고 기계론은 단순히 정신의 작용에 대해서 논하는... 그러니까 보통은 심리철학적(영미철학적)인 논제임
1. 유물론과 기계론은 같이 묶일수는 있어도 서로 별개의 사상입니다 2. 기계론에 대한 이해를 위해 후려쳐서 설명드리자면 아시다시피 데카르트는 이원론을 주장했읍니다 오직 사람만이 육체와 영혼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육체(물질)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읍니다
그럼 개나 고양이는 먼가여?? 동물들도 영혼이 있나여?? 사람들이 묻자 데카르트는 말합니다 동물들은 육체만 있다... 그러므로 개나 고양이들은 기계에 불과하다 여기서부터가 기계론이 유명해졌읍니다
기계론이란 세상의 모든 것들을 과학적인 법칙만 가지고도 설명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기계론의 중요한 점은 무생물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 또한 마찬가지로 그 대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겠읍니다 하지만 현대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은 고사하고 무생물조차 과학으로써 완벽하게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대부분의 기계론자들은 유물론자입니다 하지만 유물론자라고 해서 꼭 기계론자일 필요는 없읍니다 도움 되셨길 바라며...
다들 감사합니다 말씀주신 내용 토대로 좀더 알아보고 공부하고 다시 질문하러 오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