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그림이 단권화라고 불리는 것의 실체겠지
생각없이 옮겨 적는 것은 그냥 필기이며
자신의 지식체계에 맞춰서 정리를 해야 지식화(단권화)가 이뤄지는 거겠지
책 위의 동그란 부분은 그 학문과 연결된 학문이다
모든 언어과목은 언어학이 기반이고
국어는 한국의 역사와 연결되고
생물학은 물리학(생물물리)과 연결될 수 있는 등
저번에 얘기했던 분류의 어려움(애매함)이 존재한다
자신의 지식들을 가상의 책(머리속의 책, 도서관)으로 만들 수 있다면?
자기 머리속에 지식들이 체계적으로 형성돼 있나?
책을 집필한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을 자신만의 체계로 정리를 했기 때문에
그 지식에 대한 완전한 이해가 있는 상태겠지
책(특히 이론)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체계를 정리하는 것과 같다
세부적인 부분은 모르더라도 저 그림처럼 체계, 개요는 알아야겠지
대부분의 학습 문제는 체계가 없는 상태로(간혹 체계가 엉망진창)
세부적인 내용들을 습득해 나가는 거겠지
체계가 없으면 혼란스럽다(무의식적으로 체계화시키는 사람들은 제외)
초등학교까지는 지식이 그렇게 방대하지 않기 때문에
주는대로 받아먹을 수도 있겠지만
중학교때부터는 체계가 흔들리면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하겠지
(교과서 만드는 사람들은 목차를 최대한 체계적으로 만들어야)
늘상 얘기 했던 한눈에 보는 것, 폴더화, 하위분류 등과 연관이 된다
인문학자들은 인문학자들만의 체계가 있겠고
과학자들은 과학자들만의 체계가 있겠고
철학자들은 철학자들만의 체계가 있겠으며
각자의 지식의 저주를 기반으로 대화를 하게 될 거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체계화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할 수 있을까
경험의 한계가 있고 자기가 습득한 지식에 대한 비판적인 재흡수 과정도 필요하지
지식은 불완전한데 완전하지도 않은 걸 그냥 그렇다고 생각하며 넘긴다면 학자가 아니라 신도겠지
예전에 학문도 종교적인 부분이 있다고 그랬는데 그부분을 자각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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