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질 수 있는 것은
물 그 자체가 아닌 사례와 사례들과 그리고 그 사이의 관계이다
관계란 자기 자신과 자기 자신이 아닌 것과의 상호작용이다
필히 자기 자신이 있어야만 관계가 성립된다
왜냐하면 주체와 객체는 인식의 발현이 어느 곳에서 일어나는지에
대한 위치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당신이 객손이고 당신에게는 내가 남이다
상대적일 뿐이다 다르지 않다
그러므로
안과 밖은 다른 계가 아니다
안에서 일어져나온 것이 밖으로 들어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