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가능성이다. 내가 타인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면,
타인이 나를 해칠 가능성도 있는것이다.
사랑하는 아내가 나만을 바라봐주는 가능성이 있다면,
아내가 가정을 버리고 바람을 피우는 가능성도 있다.
내가 a가 될가능성이 있다면 그외의 b,c...이 될가능성도 있다.
인간은 말로는 자유를 떠들어대지만, 실은 세상의 무한한 가능성을 자신에게 유리한 유한한 가능성으로 통제시킬려고 한다. 하지만, 자유라는 것은 인간이 영향을 미칠수는 있어도,
그 가능성을 배제시키는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자신이 어떤가능성만을 유지하고 그외를 배제시킨다는것은
그 배제하고, 통제하려는 행위조차도 하나의 가능성의 일부임을 본다면, 결국 가능성의 전제 위에 놓인 배제행위로서 비판받을 수있기 때문이다.
또, 타인이 나에게 행사하는 힘의 자유를 "억압"이라는 이름으로 거부하고,부정하고 싶어한다. 이또한 인간이 말로만 자유를 떠들뿐. 진실한 자유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어떤 거부도,부정도 없이, 좋고 나쁨없이 그모든 가능성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는것. 이것이 가능성에 대한 가장 솔직하고도 직시적인 태도이며, 이런 점에서 자유란 그모든 가능성의 포괄이자 , 전체다.
따라서 인간들은 자유롭지 않았던적이 한번도 없다.
그 모든것이 자유였으니까.
세상의자유. 타인의 자유. 자신의 자유를 모두 수용하고,
그럼에도 나자신이 이 모든것을 바라보는 주체로서의 자유에 집중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