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모든 것이 반복되는듯한 착시가 일어날 수 있다

매일마다의 스케쥴이 반복되고 의미없는 듯한 느낌이 생길 수 있지

그런 상태가 만들어진다면 시간에 갇힌 상태라고 간주해야 할 거다


예를 들어 너네의 인생을 A로 치환해 보면

모든 사람들은 반복되는 A를 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수 있고

너네의 1년을 B로 치환해 보면

매년마다 B를 반복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수 있고

너네의 매일을 C로 치환해 보면

매일마다 C를 반복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수 있다

그게 왜 착각인지 설명해줘야할까?

너네가 매일 같은 생각으로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 매일이 반복되는 것이며

다른 생각으로 다르게 행동하면 달라지는 거다


나는 예전부터 불교적 세계관의 무의미함을 비판했던 걸로 기억나는데

다소 결정론적 세계관이며 시간을 너무 광범위하게 사용한다

몇억년, 몇겁의 시간을 기준으로 우리를 바라보면 그게 얼마나 하찮게 느껴질까

지금 당장의 시간도 활용할 줄 모르는데...


힌두교나 초기불교가 지나치게 개인주의적이라면 대승불교는 지나치게 집단주의적이라고 할 수 있지

힌두교가 외로운 늑대의 삶과 비슷하다면 대승불교는 개미의 삶과 비슷하다고 할까

연기법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을 다소 무의미한 톱니로 만들 수 있어 보인다

모두가 특별한 톱니이며 "랜덤한 인과론"이 적용된다고 봐야겠지

정해진 인과가 아니라 자기가 개입하는 인과라고 생각해야겠지

우리가 지금 뭘 어떻게 하든지 미래는 정해지지

"우리가 한 행동에 기반해서" 정해진다

A를 행하면 A를 원인으로 한 결과가 생기고 B를 행하면 B를 원인으로 한 결과가 생긴다

게임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내가 A를 행하면 A에 기반한 변화가 생기고

B를 행하면 B에 기반한 변화가 생기는 것과 같다

A와 B 둘중에 뭘 할 건지, 아무것도 안할 건지는 이미 결정돼 있는 것인가?

모든 게 결정돼 있다면 굳이 노력 같은 걸 할 필요도 없겠지

내가 제일 싫어하는 닫힌 결말적인 생각이다

중도는 그자체로 열려있는 개념으로 보이는데 왜 시간을 향해서는 닫혀있는지...

중도적으로 보면 자유의지에 기반한 결정론을 제시할 수 있어보인다

물론 그 자유의지가 진짜로 자유의지일까를 생각해봐야겠지

본능대로 하는게 자유의지일까 초자아적 통제(사회적 학습에 의한 통제)가 자유의지일까

본능대로 행동하는게 자유의지라면 동물들도 자유의지가 있다는 의미겠고

본능을 통제하는 것이 자유의지라면 어폐가 있겠지(이미 자유롭지 못함)

이 두가지를 중도적으로 모아보자면 

자기를 자기 스스로 통제하는 걸 자유의지로 봐야할 거다

니체의 한계라면 노예도덕을 무조건 나쁜 것으로 간주했다는 것이겠지

인간이 최선의 이성으로 결과를 도출하면 그런 식의 도덕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

성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전부 그런 비슷한 방식으로 도덕을 도출했다

다만 지배층이 다소 악용해온 것이 문제라고 해야겠지

자기들은 안 지키면서 아랫사람들한테만 지키라고 했던 것이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바람직한 부모와 자녀의 관계와 바람직하지 못한 부모와 자녀의 관계와도 비슷하다
니체도 식구들한테 괴롭힘 당하며 자란 걸로 기억하는데 
도덕이 문제인게 아니라 소시오패스한테 걸린게 문제라고 해야겠지
소시오패스한테 걸리면 그야말로 노예의 도덕을 지켜야한다

권위주의로 대표되는 그러한 상명하복의 구조...


어쩌다가 도덕얘기까지 나온 건지...

아무튼 결정론적 세계관에 빠진 상태라면 세상이 의미없게 느껴질 거다

미래적 착시현상도 문제가 있는데

자기가 어떤 안좋은 일을 겪으면 미래가 불행으로 가득찰 거라는 착각이 일어나겠지

자기가 간절하게 바라던 면접에서 떨어지면 미래는 불행밖에 없는가?

그 면접을 보지도 않은 사람들은 아무 문제없이 살아간다

애인한테 차이면 세상이 끝난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늘 그렇듯이 아무 문제 없이 일상으로 돌아온다

감정은 항상 착각을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삶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방법을 적으며 마친다


#I want + to be = 나는 ~가 되길 원한다

- 미래에 무엇이 되고 싶은가

- 어떤 능력을 키우고 싶은가

-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우리는 고정된 것이 아니며 마음먹은대로 변할 수 있다


#I want + to do, what = 나는 ~를 하길 원한다

- 미래에 뭘 하고 싶은가

- 어디에 가서 뭘 해보고 싶은가

반복 착시를 경계하자, 비가 매번 내리더라도 그 경험들은 모두 다르다

반복되는 것은 언어적 관념밖에 없다

자기가 다르게 받아들이면 달라질 수 있다


#I need + to be, to do = 나는 ~가 될 필요가 있다(책임)

- 나는 가족, 애인, 친구들을 위해서 어떤 모습이 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가장이라면 화목한 가정을 위해 조금씩 노력해볼 수 있겠지

경제상황 같은 것을 쉽사리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화목해질 수는 있을 거다

- 나는 사회, 국가, 인류를 위해서 어떤 모습이 될 필요가 있다

규칙을 잘 지키고 적대감을 줄이고 사람들에게 살갑게 대하고 

지역이나 인류에 공헌(지식, 물질, 마음 등)하는 등

want와 need의 균형을 잘 맞춰야겠지

윈윈할 수 있도록

- 나는 0000년도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10년전에 행복했고 지금 불행하다면 10년전의 상태로 돌아가는게 낫겠지

나 같은 경우는 10년전 상당히 건강했지만(신체와 마음 모두) 지금은 별로다

운동도 부족하고 자유로운 창작과도 단절돼 있지

다른 것들은 모두 제쳐두고라도 그때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최선으로 여겨진다

당장의 시간을 잡아먹겠지만 지금상태를 지속하는 것이 미래에 더 큰 낭비가 될테니


#I need + what = 나는 ~가 필요하다

- 의식주가 기본이겠지

살기 위해서든 재미(다양한 활용)를 위해서든 옷이 필요하고

살기위해서든 재미를 위해서든 먹을 것이 필요하며

살기위해서든 재미(정서적 만족감)를 위해서든 살 곳이 필요하다

- 가전, 가구, 생필품

더 나은 삶을 위해 뭐가 더 필요한지 생각해봐야겠지

뭐가 없어서 나쁜 감정이 이어지는지, 뭐가 있으면 더 나은 감정이 될지

- 취향, 취미

좋아하는 음식(추억을 먹는 것과 비슷), 놀이기구(바퀴달린 것들), 악기, 영화감상 등

- 관계, 대화, 자기계발 등


#they want, need + to be, to do = 그들은 ~를 원한다, ~가 필요하다

- 부모님은 ~를 원한다, 부모님에게 ~가 필요하다

- 자녀가 ~를 원한다, 자녀에게 ~가 필요하다

- 친구, 애인 등이 ~를 원하고 필요로 한다

- 동네, 시, 지역 사람들이 ~를 원하고 필요로 한다

- 대한민국 사람들이 ~를 원하고 필요로 한다

- 인류가 ~를 원하고 필요로 한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이 원하는 것과 필요로 하는 것은

자기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과 병행하는 것이 좋다

가까운 관계안에서의 화목을 이루고 나면

주변까지 챙길 마음의 여유가 저절로 생길 거다

항상 언급하지만 자기 주변도 신경 못쓰면서 무슨 오지랖을 원할까

자기자신을 포함해서 자기 주변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 어떤 것도 해결하기 어려운 상태로 봐야겠지(악순환)




세계관을 똑바로 갖고 자기 삶을 정확하게 파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