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신" 을 제대로 믿어본 적이 없는 거고.
"신" 이라는 건 인간이라는 존재의 궁극적인 무의미함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거면 무엇이든 될 수 있는거임.
가족들과 저녁에 밥먹으면서 떠드는 나누는 감정과 시간이 누군가의 "신"이 될 수 있는거고,
천생고아로 태어났지만, 한달에 한번은 고아원에 봉사에 가서 아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얻는 자기 위안이 "신"이 될 수 도 있는거다.
그냥 "신을 믿으면 천국간다" 라는 단순한 믿음은 잘 못 됐지. 어렷을 때 그렇게 배운 애들이 다 교회든 절이든 탈주하는거고.
"신" 이라는 건 자기 자신의 존재가 너무나도 찰나의 번쩍임에 가깝다는 걸 깨닫고 고통 속에서 스스로 찾아낸 의미가 그게 무엇이든 "신"이 될 수 있는거임.
다만 안타까운 건 현대사회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 의미에 대해서 제대로 고찰해보지도 않고, 그냥 단순히 돈이 많으면 좋아. 타인의 시선에 잘 보이면 좋아
이딴 소리 하고 있는건데, 돈이 많으면 좋은게 아니라 너는 돈을 많이 벌어서 가지고 싶은, 이를테면 이성의 호감, 사람들 사이의 인정받는 소속감이 너의 "신"인거지 돈이 신이 아닌데, TV와 대중매체가 그렇게 속이고 있다는거임. 그니까 그런 애들이 퐁퐁남 소리 들으면서 불행하고 자살하고 싶어지지. 자기가 원하는 건 결국 사람과의 교감인데 돈이라고 착각하니까.
따지고 보면 전지전능한 무언가가 맞아 보이는데... 그것으로 인해 지금의 문명이 생겼으니까 원시인들이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보면 신으로 여겨야겠지 원시인이 바라보는 우리와 우리가 바라보는 신은 다르면서도 같겠지 니가 말하는 것도 신과 연관이 있긴 한데 그렇게 믿으면 전지전능을 잃겠지 니가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