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무엇인가,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올바르게 여겨지는가
삶은 이성(0.01%)보다 감성(99.99%)이 더 지배적일 거다
게임으로 따져보자 너네는 게임할 때
이 게임은 무엇인가, 나는 지금 왜 이 게임을 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나?
그렇다면 너네는 곧장 그 게임을 끄고 다른 걸 하거나
무슨 쓸데없는 생각이냐며 다시 게임에 몰입하겠지
what, why는 감성적인 상황에서(뭔가를 즐길 때) 불필요한 생각이라는 얘기다
감성은 세상을 구체적으로 느끼는 것인데 이성은 그걸 방해하지(잠깐씩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이성은 광활한 우주를 손바닥 크기로 축소시킨 그런 것..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그 과정 전체를 도형이나 알파벳 쪼가리로 인식하는 거나 마찬가지
너네가 별로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그냥 그러고 있는 상태가
세계를 이성으로 파악하고 있는 상태겠지
- 이성은 상징의 영역 = 이성은 세상을 미니어처화 시켜서 빠르게 사고할 수 있게 도와주지
공적인 영역이라고 해야할까(감성은 사적인 영역)
1+1이라는 행위를 구체적으로 하려면 그 대상을 온몸으로, 몰입해서 해야 한다
이성은 그걸 간소화시켜주지
우리는 바다(언어적 상징)로 바다(실제 그것, 또는 그 이상의 것)를 떠올린다
우주로 우주를 떠올린다
삶으로 삶을 떠올린다
언어를 얼마나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
이성이라는 착시현상(그야말로 망상적이겠지)을 얼마나 걷어낼 수 있는가
언어를 제대로 활용하면 이성을 쓰면서도 감성에 흠집을 내지 않겠지
어떤 사람이 이성적 세계에 갇혀있다면 세계의 99%를 잃어버린 상태지
이성은 세계의 전부가 아니다 세계의 그림자일 뿐..
(그리스 동굴이 떠오르는듯.. 손가락과 달)
이성으로 사고할 수 없는 영역(감성 영역)을 이성으로 사고하는 것은
네모난 종이에 그림을 대충 그려 놓고
그게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봐야겠지
사이코패스, 히틀러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되겠지
그들에게 인간은 종이 쪼가리에 그려진 졸라맨과 다를 게 없을테니까
- 감성은 상징 이전의 영역이다
너네의 세계가 축소된 상태라면
축소화된 그것을 원상복구 시켜야겠지
그래서
삶이 무엇인가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은 1%짜리 답이 나올 수밖에 없는 1%짜리 질문으로 보인다는 거다
삶은 이성보다 감성이 훨씬 더 비중이 높으니까
대답을 잘 해놓고도 나중에 가면 손가락만 남아있고 달이 어딘가로 숨어버릴 수 있지
색즉시공이라는 손가락을 적으면서 필자, 화자는 어떤 달을 보고 있었을까
그건 누구도 알 수 없는 거겠지
하지만 동시에 누구나 알 수 있는 거겠지
인생의 거의 전부가 감성적인 영역이라면
인생과 관련된 철학적 질문들을 거기에 맞춰야할 거다
평온, 도전의식, 행복과 기쁨, 열림과 사랑, 믿음(확신)
+ 여러 부정감정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삶이 무엇인가
- 평온한 삶이란 무엇인가
- 도전하는 삶이란 무엇인가
- 행복(만족)을 느끼는 삶이란 무엇인가
- 열린 삶이란 무엇인가(나, 가족, 친구, 인류 등)
- 사랑하는 삶이란 무엇인가(나, 가족, 파트너 등)
- 확신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 (미학) 아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왜 사는가
- 왜 평온하지 않은가
- 왜 도전하지 않는가
- 왜 행복하지 않은가
- 왜 열려있지 않은가
- 왜 사랑하지 못하는가
- 왜 확신하지 못하는가
- (미학) 왜 삶이 아름답지 못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어떻게 평온하게 살 수 있는가(행복, 열림, 사랑, 확신과 밀접)
- 어떻게 도전하는 삶을 살 수 있는가(행복과 믿음과 밀접)
-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만족하면 된다, 더 성취하는 방법도 있지 마음 편하게, 옵션이니까)
- 어떻게 열릴 수 있는가(평온, 행복, 확신과 밀접)
- 어떻게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평온, 행복, 확신과 밀접)
- 어떻게 확신있는 삶을 살 수 있는가(도전, 행복, 열림, 사랑과 밀접)
- (미학) 어떻게 아름답게 살아야 하는가
이 정도를 해결하면 다른 철학적 질문들은 굳이 필요하지 않겠지
그러든 말든 상관 없으니까(위의 것들이 그 목적이니까, 이미 충족됐으니까)
나머지는 철학자들이 해결하면 충분한 것들이겠지
(철학자들도 어려워하는 부분이지 윤리나 법과 관련된 상당히 복잡한 문제)
철학이라는 취미를 갖는 것정도는 나쁘지 않겠지만
다만, 세계를 네모 쪼가리로 만들지는 말아야겠지
세상을 향해 열린다면 남들의 행복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거다
그리고 원시인과의 인터뷰를 시도해봤는데 꽤 흥미로운 것들을 알게 된 것 같다
다 적을 수는 없고 몇가지만..
(의식의 흐름을 타는 사고실험이라는 건 다들 감안해주겠지...)
(나 = q, 원시인 = A)
q) 왜 사는가
A) 미친놈인가? 그냥 사는 거지 이유가 없으면 안 살거야? 없으면 만들어
나 하고 싶은 거 많아 헛소리 하지 말고 저리 가
q) 내일 운석이 떨어지면 오늘 뭘 하고 싶은가
A) 뻥치지마
q) 진짜!
A) 해보고 싶었지만 못했던 것들을 할 거야
q) 어떤 거?
A) 마음껏 먹기(미래 걱정에 저장만 하느라), ㅇㅇ에 가볼 거야(이상하게 기회가 안 생기더라)
q) 도시(문명)를 만들 수 있으면 만들 거야?
A) 그거 만들면 뭐가 좋은데?
q) 더 안전하고 풍요롭고 재밌을 거야
A) 너네 문명은 어떤데? 정말 그래?
q) 너보다는 나은듯? 하지만 어떤 면에서 보면 니가 더 나아보여
A) 어떤 면에서 나빠?
q) 너보다 더 위험하고 더 빈곤하고 더 재미없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니까
A) 내 마음대로 해도 돼?
q) 안돼 규칙 지켜야 돼
죄에 따라서 때리거나 가두거나 쫓아내거나(나가서 맘대로 살아!), 죽일 거야
A) 언제 때릴 건데
q) 니가 다른 사람 때리면
A) 언제 가둘 건데
q) 니가 미친짓(흥분, 깽판 등)하면
A) 언제 쫓아낼 건데
q) 니가 자꾸 방해(사람들을 못살게 구는 것..)만 하면
A) 언제 죽일 건데
q) 니가 사람 죽이면
A) 실수, 사고라면?
q) 음.. 니가 그 가족 먹여 살려 단, 서로 오해 풀었으면, 그 가족이 동의하면
A) 사람들이 안 믿어 주는데?
q) 어렵다... 맹세해? 거짓말이면?
A) 맹세! 거짓말이면 죽여 (맹세는 목숨을 담보로 한 증명인듯?)
A) 근데 그 사람이 먼저 나한테 잘못 했어
q) 잘못한 만큼 빼줄게
A) 어떻게 빼?
q) 음... 몰라 사람들한테 물어보자
= 법이라는 게 생각보다 상당히 까다로운듯
옛날에는 감정에 의해 심판이 이뤄졌을텐데 오로지 감정에 의한 거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이성이 그 판단을 상당히 흐리게 만들었겠지
기만행위(연기)가 없다고 가정하고 감정을 살펴보면 숨겨진 맥락이 드러나겠지
마치 강아지가 거짓말을 못하는 것과 같다
(저지리 하면 억울한 표정으로 시선을 회피하지, 거짓말을 못하니까)
그밖에 신, 집단의 가치에 대한 것들을 물어봤는데
자본주의는 다소 악한 시스템이 맞는 것 같다..(물론 그 악함을 보정하고 있지만)
저 원시인과 처음 맺은 계약을 다소 어기고 있다고 해야할까
그렇다고 원시인들처럼 살게 놔둘 수도 없는 거겠고...
참 어려운 문제인듯
아무튼 아름답게 살길, 아름답게 살면 미학적으로 진리에 가까울듯
파스칼의 내기라는 게 있는데 설령 종교가 없더라도
아름답게 살면 그 게임에서 무조건 이길 거다
신과 입장을 바꿔보자
자기를 믿는다면서 자기뜻을 안따르는 사람 vs 자기를 안 믿지만 아름답게 사는 사람
판단은 스스로
식스센스, 삼지안, 구류면류관, 삽살개, 육감, 송과체, 불확정성의 원리, 꿈꾸지 않는 잠
뭔소린가 했네 상상력은 누구에게나 있는 걸텐데 뭘 그렇게 신비하게 여기는지.. 찾아보다가 무슨 dmt라는 것도 나오던데 설명중 신기한 점은 내가 옛날에 우주에 붕뜬 느낌(공허?)을 두세번 정도 느낀 적이 있다는 것 눈을 가려도 앞이 보인다는데 깜깜할 뿐.. 나는 그런 신비주의 같은거 안 믿는다 상상, 환상일 뿐이겠지 종이에 그린 그림일뿐
카이스트 김갑진 교수 언더스탠딩 세상의 모든 지식편 유튜브.
과학에 관심 가질 여유는 없다
아무튼 아름답게 살길.
감성이란 건 너무 개인적인 것임 공동생활로 도태되지않고 살아남은 인간은 반드시 이성으로 모순을 파헤치려는 행위 자체가 필요하다 생각함. 철학에 한계점이 온 건 이성으로 다루는 공동체의 범위가 너무 넓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공감하며 글 씀(너무 늦었나)
삶이 무엇인가란 질문 자체로썬 훌륭하다 생각함. 질문 자체가 감정적이지만 집중해야할 키워드는 1프로가 100분의 1이 아닌 100개짜리 계단에서 첫 발을 내딛는 것 이라고 생각될 수 있음. 결국 1프로의 답변이 있어야 100프로가 채워지기에, 더할나위없이 중요한 질문이라 생각함 1프로를 위해 99프로를 간과하며 틀에 박히진말아야하지만.
이런거 관심있고 잘 읽었습니다. 세상은 정답이 있기보다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