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니체 영원회귀랑 결정론이랑 차이점이 뭔가요
익명(221.161)
2023-12-26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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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결국 공허하지만, 같은곳을 맴돌더라도, 그래도 의미부여를 새롭게 하면서 살아보면 어떨까? Vs. 니 팔자. 이미 정해졌으니.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 살아라. 니가 바꿀수있는게 아니니까. 그냥 받아들이셈.
영원회귀가 곧 결정론적 세계관입니다. ewige wiederkunft des gleichen동일한 것의 영원 회귀.
우리는 영원 회귀를 영원히 벗어날 수 없으므로 운명애를 요청하는 것이죠. 저녁에 퇴근하고 시간이 나면 보다 상세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일 다녀왔습니다. 거듭 영원회귀는ㅡ니체의ㅡ결정론적 세계관이 맞고 그렇기에 니체는 운명애amor fati를 말하면서 차이와 생성의 긍정 의지를 펼치지요. 질 들뢰즈란 사람의 '차이와 반복'은 니체에 대한 헌사, 니체 해석의 다름 아니라고 나는 읽습니다.
*그리고 이런 점에서 니체를 허무주의자가 아니라고 말하는 이들이 다수(김진석, 김재인 등등)인데, 니체는 허무주의자이기도(기왕의 허무주의로서 출발) 합니다. 소극적:수동적(예컨대 "이러나 저러나 세상만사 모두 무의미하다." 니체가 이해한 고타마 싯달타 )/적극적:능동적 허무주의 모두 기성 세계, 기존 질서를 무가치한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한 허무주의를 바탕에 깔지 않고서 니체를 무조건적 낙관주의자로 또 그런 권력의지의 조창자로 해석하는 건 전부 아포리즘(니체의 말)에 현혹된 사이비들입니다. 니체가 반철학자인 건 그의 철학에서 기왕의 철학 체계, 구조가 발견되기 때문에 안티에 속하는 겁니다.
**김진석, 김재인의 경우처럼 니체를 기왕의 철학자와 뚝 떼어놓고 출발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변종의 탄생인 양 서술하면 니체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맹점이 발생합니다. 부모없는 돌연변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니체의 아포리즘은 어떤 해석(자)의 권능을 불허합니다. 니체는 이 구절에서 반드시 이렇게 말했다고 하는 자들은 전부 사기꾼입니다. 일관된 아포리즘에는 서열이 없고 다만 연결만이 있을 뿐입니다. 연쇄작용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다들 착각하던데, 니체와 가장 가까운 가족은 바로 비트겐슈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