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유물론은 정신적인 영역(자유의지 혹은 자아)는 인간의 의식이 만든 환상에 불과하며 모든것은 물질로 구성된다는 논리다.
그러나 과학적 유물론은 손쉽게 논파가 가능하다.
만약 세상이 물질세계로 이루어진 것에 불과하고 정신이 환상에 불과하다면
과학의 존재는 그 자체로 거짓이며 모순이기 때문이다.
단도직입적으로 애기하자면 “과학”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통해서 참과 거짓을 따지는 정신적인 활동의 부산물 아닌가?
만약 정신이 물질세계의 환상이 불과하고 독립적인 기능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이 도대체 참이고 거짓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은 뇌가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한 것인데?
결국 마찬가지 논리로 인간의 독자적인 정신세계 이성과 논리를 통해서 추론하는 과학은 그저 “환상”이라는 소리가 되는 것이다.
즉 과학의 작동 자체를 인정할려면 인간의 정신세계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기능을 한다는 전제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물질도 관념이 될수있지. 인간의식 내의 개념이니까. 굳이 분류하자면, 감각대상에 대한 정보를 물질로서, 그리고, 사유와 추론을 통한 개념이 관념론의 배경이 되지.
정신이 허상이란게 아니라 정신의 기반은 물질이고 정신과 물질은 하나의 물계에 속한다는 게 과학철학과 과학적 유물론의 입장임. 유물론은 관념과 정신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물론 부정하는 유물론도 존재)정신(관념)과 물질 중에서 물질이 근본이라고 보는 입장임. 물론 나는 자연계에 대해선 물질이 앞서고 사회와 사상 윤리에 대해선 물질과 정신 둘다 근본이라는 짬뽕입장. 근데 정신이 순수 형이상학적이라고 하는 건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그 관념이 이미 경험을 초월한 것이기에 이성적 앎의 대상이 될 수 없음으로 그냥 모르는 것에 불과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