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최초의 생각을 발상이라고 하며 이 발상은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일어나며 발상에 의해 말하고 행동한다.
발상을 물리학으로 표현하자면 뇌에서 생기는 최초의 전기적 신호이고 나는 이 신호를 제어할수가 없는건 가만히 있어도 생각이 흘러나오게 되고 이 생각을 막으려는것도 발상이기에 내가 나 라고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인간은 그저 껍데기에 불과하고 무언가에 조종당하는 ai라고 해도 무방한 수준임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을수도 없는건 가만히 있으면 지루함, 배고픔 그리고 죽음의 공포가 찾아와 견딜수가 없으니 무엇이던 해야한다.
인간에게 있어서 나 라는건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지만 존재한다고 여기는 생각으로 인해 내가 있다고 착각하는거다.
의미없는 공간에서 의미를 찾는 껍데기가 인간이고 이 글도 내가 쓴거 아니고 앞으로 달린 댓글이 있다면 그것도 니가 쓴게 아니다
지적으로 금방 잊어먹고 불완전한 인간이라는게 우주적으로 보나 인간의 셀수 있는 세상의 가치로 보나 또 얼마나 꿈꾸다 죽는가.. 신이나 관찰자등이 있다면 안심이 되는 존재이자 또 체제적 가치가 되는것인지 그게 맞고 지당하다 느낌
너가 이글을 쓰게 만든 모든 것들의 총체를 너라고 간주해야겠지 나라는 게 없어서 너처럼 다 무의미하다며 투덜대며 살면 뭔가 좀 있어 보이나? 자기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삶이 행복해 보이면 몰라도... 너는 너 스스로 너(원초아, 자아)를 극복했다고 여길까 또다른 너(초자아)에게 간섭당하는 건 아닐지
그리고 철학의 끝은 온전한 자기로 돌아가는 거겠지 모든 학문도 똑같은 거 아니냐 영어를 다 배웠으면 영어문법 같은 것들 다 잊어 버리고 그냥 원래 상태로 회귀하는 거다
아직도 문법이 눈에 거슬리면 영어공부가 안 끝난 거지
온전한 자기가 없는데 돌아올수나 있냐 서양철학 말장난에 심취하면 바보만 된다
나를 조종할 수 없다니 무슨소리야 원한다면 자살도 가능한데
니가 하는게 아니다
누가함 그럼
본문을 봐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에는 나를 사회적 지형에 의해 형성된 캐릭터로 생각했었고, 지금은 그렇지 않은 내 부분이 상당히 강하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내 부분 역시나 내가 만들어낸 캐릭터이다. 즉, 진짜 내가 없다는 건 어찌보면 맞다. 모든 것이 사실상 나에 의해 정의된 가짜이기 때문이다. 주체는 끊임없이 또다른 주체를 정의하고 또 다른 하나를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 나는 내가 나라고 확신하고 있지 그러나 그 또한 시간과 공간이 바뀌면 다시 내가 아니게 되지-매번 유동적이다 이 말이다.
결국엔 모든 게 내가 아니라면, 역으로 모든 게 내가 될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우릴 속박하는 이 구역질나는 질문을 멈추고 그냥 끌리는 대로 살면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이 또한 절대적인 건 아니다. 인생은 결국엔 안 죽기 게임이자, 안 멈추는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