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아대기, 숭배 이런 대상은 우선 자기보다 더 나은 무언가이다. 그것이 인물이 되었건 종교, 학술, 단체 등등


작다, 크다

가볍다, 무겁다

빠르다, 느리다

좋다, 나쁘다


등등 이 모든 가치는비교대상에 의해서 결정된다.


그러니 특정의 우상이 머리속에 자리잡히면 자신보다 더 나은 무언가로 인해 자기는 그 보다 못하다는 가치가 부여되고 이것이 지속되면 열등감이 자리잡게 된다.


우상을 품는 순간 이미 자신은 못났다는 가치를 부여받게 되니 항상 비교대상에 의해 초라한 자신만 남게 되어 스트레스를 달고 살아간다. 이것만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빨아대면 그 순간 자기가 그 대상과 일치하는 경험을 하게 되지만 현실을 보면 다시금 열등감에 사로잡힌다. 자기 혼자 있을때 빨아대면 순간적으로 대상처럼 된 기분이 들때도 있지만 현실체험을 하면 박살이 나니 열등감이 지속되어 이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열등감 많은 인간들이 뭉쳐서 엄한 사람한테 마녀사냥이나 하며 이 열등감을 해소하고 싶은거다.


본질적으로 열등감을 해소하려면 여기 철학갤이니 자신의 순수 사고력으로 철학적인 글을 쓰면 된다. 하지만 이건 너무나도 어렵고 힘든 과정이며 계속해서 빨아대기 만으로 자아도취 하던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면 그 자아는 박살이 난다는 생각에 엄두조차 낼수가 없다.



과정이야 어찌되던 결국 본질적인 열등감 극복은 자신이 잘나야 해결되는 문제다.


서양철학의 경우 항상 별것도 아닌 단어, 문장에 디테일한것을 추구하는데 정작 중요한 숲은 보지도 않고 각각의 나무 하나만 보려고 한다. 그러니 전체를 보는 시야가 사라져서 맨날 단어, 문장 하나만 붙잡고 생각하게 되고 사고력이 늘어날수가 없는 구조다. 물론 서양철학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주류를 이룬것들은 대부분 안해도 되는 말을 길게 늘려 쓰는식이고 이걸 보는 사람은 무슨말인지도 모르면서 빨아대는게 전부다. 결국 자기가 빨아대는 이유를 합리화 시키기 위해 무한한 말장난과 단어, 문장 하나만 매달리고 이리저리 회피만 하는게 자기가 빨아대는 그 대상을 합리화 시키기 위함이다. 결국 자신은 옳다는 합리화를 위해서 수많은 말장난으로 하나의 문장을 수비학처럼접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양철학의 경우 구체적인 내용으로 다 떠먹여주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그렇게 철학을 접근해서는 스스로 생각할수 있는 힘을 기르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하다.


지금 이 글은 노자의 도덕경 2장에 나오는 내용으로 비교에 의해서 가치가 결정된다는 이론을 가지고 쓴 글이다. 이처럼 동양철학은 그 깊이가 뿌리 깊은 본질까지 파고 들어가기에 숲을 보는 능력이 커지게 되고 각각의 나무는 크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무의 숫자는 너무 방대해서 서양철학처럼 접근하면 머리속에 다 넣을수가 없기 때문에 나무는 적절하게 아주 기본적 뼈대에 치중하고 나머지는 각자 알아서 생각하라는 식이지만 숲에 대한 이해도는 차원이 다르다.


철학적글을 보면 사람들은 그 글만 달달 외우는데 이런식으로 하면 죽을때까지 순수 자기생각으로 이루어진 100자 이상의 글 10개도 못쓰고 실제로 순수 사고력으로 100자 이상되는 글 자체가 거의 없다. 여기는 그나마 철학갤이니 많을지도 모르는데 대부분 남들이 떠든 내용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는 수준이고 자기 생각을 조금 첨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