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서양철학 얘기라 해봤자,

서양철학스러운 말을 하는 것이고 실제로는 아무것에도 닿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비단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맨날 더 깊은 층위로 들어가면 특유의 감상주의적 태도로 변질되고 뭔가 철학적 소리를 하고는 있지만 사실 본질은 특유의 감정을 배설하는 것인 경우가 많다

근데 나는 이게 한국인이 모든 것에 접근하는 방식이 대게 이렇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다루기에도 어려울 정도로 작은 요소들을 다루기에 한국인들은 도무지 내부에서 끓는 울화를 참을 수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