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원래 그래 어쩔 수 없어, 현실이 그런데 어쩌겠냐


이러한 류의 소리는 현실을 주어진 사태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무력한 자신의 패배감을 현실에 투영시켜서 오히려 현실을 자기멋대로 왜곡시킨 망상일 뿐임



실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둘러본다면, 짧게는 기술 넓게는 법과 정치 그리고 이념까지


세상에 난데없이 존재하던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직접적인 개입과 노력을 통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임


즉 현실은 애초에 정해졌다거나 규정적인 성격을 지니지 않고 사람들의 직접적인 노력과 개입을 통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소리임



결국 현실주의는 객관적으로 사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패배감과 무력감을 세상은 원래 그렇다는 발언을 통해서 정당화시키는 것에 불과함


이상 고졸의 철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