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도 아름답고 사회적으로도 자리잡은 남부럽지 않은 이성과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이자와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큰 사고로인해 연인이 흉측한 몰골이 되었다. 당신은 연인과 헤어질것인가? 계속 만날것인가? 헤어진다면 그것은 그사람의 외모를 사랑했던 것은 아닌가? 헤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동정심일 뿐은 아닌가? 사람의 사랑에는 조건이 항상 따른다 그 사람의 내면은 우선 뒷전으로 두는 경향이 강하다. 이것을 배제한 무조건 적인 사랑(아가페라고 하던가?)이란 존재할수 있을까? 지금까지 영원할 것이라 믿어왔던 조건이 무너지는 순간들, 착하고 남부럽지 않은 자식이 알고보니 친자가 아니었다던가, 지금껏 너무너무 사랑해 왔던 연인이 알고보니 성전환 수술자 라던가.. 사랑하는 사람의 내면은 전혀 변하지 않았지만 타이틀 하나 바뀌었다고 싸늘하게 식어버리는 감정들 이것을 진정한 사랑이라 부를수 있을까? 단지 뇌, 호르몬, 유전자등에 프로그래밍 되어있는 번식 매커니즘은 아닐까?
애초에 인간이란 타인의 껍데기가 아닌 내면, 즉 본질만을 사랑할 수는 있을까?
극단적으로 카프카마냥 내일 애인이 벌레가 되면 , 사랑 그딴거 없음 ㅋㅋ 사랑 웅앵웅 하던애들도 고요해짐. 사랑의 본질은 (그런게 있다면) 자본이 부여한 신체의 상징임.
자본이 부여한 신체의 상징성이 현대인의 사랑개념을 구성한다는거를 알게되면 사랑을 추구하기보다는 그걸 걍 포기하고 내부를 들여다보게댐. 대상+나를 합체하는 통합적 사랑보다는 개별성에 촛점을 두고 사랑에 대한 개념 자체를 다시 쓸수잇셈.
물론 현대인한테는 불가능한 개념이긴하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mqiXwga2XKs&list=RDdHKY2E7M2wA&index=7
난 사랑에 두가지종류가 있다고봄. 하나는 이성을 사랑하는 성욕에 가까운 사랑이고 하나는 가족을 사랑하는 보호본능에 가까운 사랑임. 후자의 사랑은 대상이 벌레로 변해도 변치 않을거임. 그러나 전자의 사랑은 대상이 변하면 따라 변할 가능성이 높음 난 그래서 이성에 대한 사랑으로 감성잡고, 떠들고 다니는게 좀 짜증남.
사람이 본질 즉 내면만을 사랑할 수 있을까라.. 조심스럽게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당히 힘들것입니다. 그런것이 완전히 가능한 인간은 이미 정신쪽으로 초월자에 가까운 무언가 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사람이 타인의 내면을 완전히 파악하기란 상당히 어렵습니다. 모든 사람은 타인의 외모와 배경 과거와 말투, 행동 등을 통해 그 사람은 이런 사람일 것이다 라고 추측할 뿐입니다. (거기에 시각적 물질적 요소가 꽤 크게 반영되긴 합니다만..) 마음속이라는 것은 바로 들여다 볼수 있는게 아니라서 오래동안 알아왔던 사람에게도 가끔 의외의 일면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간이 사랑하는 사람을 정할때에는 어떤사람이던간에 꽤나 명확한 기준을 마음속에 두고 있습니다. 외모와 배경 성격등등 말이죠. 인간은 이런 자신의 마음속 기준중에서 하나라도 기준을 크게 어긋난다면 짝으로는 잘 생각 하지 않습니다. 이 기준을 벗어나 버리는 순간 아무리 사랑하고 있던 사람이라도 사랑이 식어버립니다. 적어두신 예시들은 바로 그런 기준점중 하나를 벗어나 버린겁니다. 외모나 배경의 기준을 벗어나 버린것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사람의 본질 즉 내면만을 사랑할수 없는 인간을 너무 혐오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타인의 외모나 배경에 휘둘릴수 밖에 없는 인간이라도 분명 성격과 도덕성을 사랑의 큰 기준점으로 둔 사람도 많으니까요 (개중에는 외모나 배경의 기준만 높은 자들도 분명히 있지만서도..)
좋은 예시로 종종 사람이 변했다면서 아니면 이런 사람일 줄 몰랐다는 대사와 함께 사랑이 식어버리는 내용의 흔한 스토리를 들어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사람은 분명 내면만 사랑하는것 자체는 힘들지 몰라도 외면과 배경만 사랑하는 어리석은 자들만 있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