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일본의 제국주의와 한반도 병합에 이르기까지 일본이 일으킨 일련의 전쟁은 미국이 무력을 사용해 일본의 주권을 위협했던 국제 정세 속에서 일본이 여러 열강 국가들에 압도 당하지 않도록 강대한 국가로 성장시키기 위해 대두되었던 사상이다. 독일의 세계 대전 패전의 원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독일인의 유대인에 대한 시기와 증오가 확산했던 사회 배경에서 국가의 독립과 생존을 위하는 것과는 대조되는 근본적으로 패전에 대한 원한과 아쉬움에 입각해 나치당이 일으킨 제2차세계대전과는 같은 비교 선 상에서 볼 수 없다. 


일본이 일본 민족의 번영을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타국의 주권을 침해한 사실은 나치당이 인종 극단주의를 내세워 전쟁을 일으킨 것과 상응한다는 논리를 내세워도 나치 독일이 국가 정책적 차원에서 유대인을 집단적으로 학살하고 독일 민족과 격리시켰던 것과는 달리 일본 제국이 조선인들에게 일본식 성씨 제도를 따르게 하고 일본어와 일본 역사를 배우게 하고 그리고 일본 천황에 대해 충성하도록 해 같은 일본 민족으로 동화하려는 시도를 한 것을 보면 하등 시각에서 보더라도 나치 독일의 침략과 일본 제국의 침략은 다른 선 상에 있다.


당시 정한론 등 일본 내의 제국주의 사상에 대해 비난하는 입장에 선다면 개인이 속한 국가의 번영과 독립을 지지하고 그 목적을 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다.